사우디아라비아, IS 연관 조직원 431명 체포

 

중동의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테러에 가담하거나 모의한 혐의로 이슬람과격파조직 IS와 연관된 조직의 조직원 431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내무성은 18일 수주간에 걸친 수사 결과 IS 연관 조직의 조직원 431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체포된 조직원 대부분은 사우디아라비아인인데, 예멘과 시리아, 나이지리아 등 중동과 아프리카 7개국 출신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직원들은 지난 5월 사우디아라비아 동부의 시아파 사원 두 곳에서 일어난 자폭 테러에 가담한 혐의가 있는 외에도 지난 17일에 끝난 이슬람교 라마단 기간 중에 수도 리야드와 동부의 사원에서 테러 공격을 모의한 혐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국내에서 다수를 점하고 있는 이슬람교 수니파와 소수파 시아파의 종파간 대립을 부추기기 위해 IS가 시아파를 노린 테러를 모의중인 것으로 보고 경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