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무인기, 아프가니스탄에서 IS 간부를 사살

 

                                  

미군은 아프가니스탄에서 이슬람과격파조직, IS의 지역조직을 이끌고 있는 간부를 무인기로 공격해 사살하는 등, IS세력의 확대를 방지하기 위한 공격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의 정보기관인 국가보안국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 동부의 낭가르하르 주에서 10일, 이슬람과격파가 모여 있는 주택가를 미군의 무인기가 미사일로 공격했습니다.

이 공격으로 아프가니스탄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이슬람과격파조직 IS의 지역조직 대원 30명 이상이 숨지고 이 중에는 조직의 지도자인 하피즈 사이드 간부가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이드 간부는 인접국인 파키스탄에서 가장 큰 이슬람과격파조직인 파키스탄 탈레반운동의 유력한 간부였지만 IS가 중동과 북아프리카에서 세력으로 확대하는 동안 조직을 벗어나 지난 1월, IS에 충성을 맹세하는 비디오영상을 인터넷에 공개한 후, 아프가니스탄에서 테러행위 등을 벌여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