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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방부 "추락 무인기, 북한서 발진 확인"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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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방부 "추락 무인기, 북한서 발진 확인"

CIA bear 허관(許灌) 2014. 5. 8. 22:30

 

                지난달 6일 한국 강원도 삼척의 한 야산에서 발견된 북한제 추정 무인항공기. 이 무인항공기는 지난 3일 주민의 신고로 수색 끝에 발견됐다.

최근 한국에서 추락한 무인기 3대는 북한이 정찰용으로 보낸 것이라고 한국 국방부가 오늘 (8일) 공식 발표했습니다. 해당 무인기들의 임무명령서를 해독한 결과 북한 지역에서 발진한 것이 확인됐는데요, 한국 군 당국은 정전협정 위반으로 규정하고 강력히 경고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에서 한상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3~4월 사이 경기도 파주와 서해 백령도, 강원도 삼척에서 잇따라 발견된 소형 무인기 3대의 발진지점과 복귀지점이 모두 북한 지역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민석 한국 국방부 대변인은 미-한 공동조사팀이 무인기 3대의 비행조종 컴퓨터의 임무명령서를 분석한 결과, 북한 소행임이 드러났다고 8일 밝혔습니다.

[녹취: 김민석 한국 국방부 대변인] “공동조사 전담팀은 최근 발견된 소형무인기 3대의 비행경로를 분석했고 북한의 소행임을 입증할 수 있는 명백한 과학적 증거로써 3대 모두 발진지점과 복귀지점이 북한 지역임을 확인했습니다.”

조사 결과 지난 3월 24일 파주에서 발견된 무인기의 발진, 복귀 지점은 개성 북서쪽 5km 지역이며 3월 31일 백령도에서 추락한 무인기의 발진, 복귀 지점은 해주 남동쪽 27km 지역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 무인기는 비행조종 컴퓨터에 저장된 비행계획과 남측지역의 사진촬영 경로가 일치했습니다.

또 지난 달 6일 삼척에서 발견된 무인기는 발진, 복귀 지점이 북한 강원도 평강 동쪽 17km 지점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파주 무인기는 청와대 등 수도권 핵심시설을, 백령도 무인기는 서해 소청도와 대청도의 군부대를 주로 촬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 무인기는 북한이 중국에서 개발한 무인기를 홍콩을 거쳐 수입한 뒤 복제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한국 군 당국은 중국 무인기 개발업체와의 연관성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 달 중국 정부에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민석 대변인은 이번 무인기 사건은 명백한 군사적 도발이며 이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민석 한국 국방부 대변인] “이러한 북한의 행위는 정전협정과 남북 불가침 합의를 위반한 것으로써 명백한 군사 도발입니다. 우리 군은 북한의 도발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며 정전협정에 근거해서 유엔사를 통해서도 경고조치할 예정입니다.”

한국 군 당국은 3대의 무인기를 실제로 비행시켜 비행 거리와 성능을 확인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 정부는 지난 달 11일 무인기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북한 소행으로 확실시되는 정황 증거를 포착했다고 밝혔지만 북측은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서울에서 VOA뉴스 한상미입니다.

 

3機とも北の無人機と断定 韓国、米との共同調査結果を発表

                            小型無人機の墜落に関する米韓共同調査チームの調査結果を発表する韓国国防省の関係者ら=8日、ソウル(共同)

 

韓国で3月下旬から4月初めにかけて小型無人機3機が墜落しているのが見つかった問題で、韓国国防省は8日、米韓共同調査チームの調査結果を発表した。機体を分析した結果、いずれも北朝鮮国内を発着地点としていたことが確認され、北朝鮮が飛ばしたと断定した。

 同省報道官は、朝鮮戦争の休戦協定などに違反する「明白な軍事挑発だ」と批判。同協定に基づき北朝鮮に警告措置を取るなど、断固とした対応を取る方針を示した。

 国防省の発表によると、3機はいずれも南北軍事境界線に近い北朝鮮国内を発着地点とし、韓国の軍事施設の上空を飛行するように設定されていた。

 国防省は、北朝鮮の小型無人機を「新たな軍事的脅威」と捉え、北朝鮮に対する防空態勢を強化する方針を表明した。(共同)

 

 


 

                                                                                            북한 공군 무인정찰기와 발사대 모습


 

                                                     "북한 개발한 무인기 정찰기  N-78  비운(飛雲)은 군사용 발사대 차량으로 발진 후 비행 중 군사용 정찰기"

 

'북한 무인기, 미-한 첩보망 피해 비행'

미국과 한국 군 당국은 1990년대부터 북한의 무인기 위협에 대한 공동대응 방안을 모색해 왔지만 이번에 발견된 3대의 무인기와 같은 비행체는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위협이라고 한국 군 관계자는 분석했습니다.

미-한 합동조사 결과 이번에 발견된 북한 무인기는 영상 송수신 장치는 실려 있지 않았지만 무인정찰기가 갖춰야 할 기본적인 기능은 모두 있는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사전에 입력된 좌표 상공에서 사진을 촬영하고 발진지점으로 복귀하는 기능은 무인정찰기가 갖춰야 할 기본적인 기능입니다.

한국 국방부는 북한의 소형 무인기를 새로운 군사적 위협으로 인식하고 현재의 방공작전 태세와 대응 전력을 보강할 계획입니다.

우선 북한의 소형 무인기를 탐지하기 위해 이스라엘제 저고도 레이더를 올해 안으로 긴급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육군이 운용하는 저고도 레이더로는 북한의 소형 무인기를 탐지할 수 없어 이스라엘제 레이더를 구매해 청와대 등 국가 중요 시설과 서부전선의 주요 축선에 배치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저고도 레이더와 연동되는 타격체제로는 독일제 레이저 무기 등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레이저 무기는 낙탄이나 파편 피해가 거의 없어 대도시의 중요 시설을 방어하는데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3대의 북한 무인기는 자체 중량이 10~14kg이지만 카메라와 낙하산을 제거하면 실을 수 있는 무게가 3~4kg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한국의 일부 군사전문가들은 북한 무인기가 소형이지만 치명적인 살상능력을 갖춘 생화학 무기나 신경가스, 핵 폐기물 등을 실을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그러나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이 같은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습니다.

국방과학연구소의 모의실험 결과에 따르면 이들 무인기에 4kg의 폭약을 장착해 건물에 충돌시켜도 거의 피해가 나지 않고 살상범위도 1~2m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한국 군은 3대의 북한 무인기를 조립한 뒤 실제 비행실험을 해서 비행 거리와 성능을 확인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은 한국 국방부의 발표를 전면 부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북한은 무인기 사건이 일어난 직후 한동안 모호한 태도를 보여오다가 지난 달 14일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를 통해 ‘조작’과 ‘날조’라며 한국 정부를 비난한 뒤 줄곧 무인기와의 연관성을 강력히 부인해 왔습니다.

북한 국방위원회가 한국 정부에 무인기 사건을 공동조사하자고 제안한 것도 천안함 폭침 사건 때와 똑 같은 방식의 대응이었습니다.

북한은 지난 해 한국 내 방송사와 은행 등에 대한 컴퓨터 침입 사건 때도 ‘북한 소행’이라는 한국 정부의 발표를 강력히 부인한 적이 있습니다.

서울에서 VOA 뉴스 박병용입니다.

 

 

한국 합참 "북한 무인기 도발행위 엄중 경고"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9일 북한의 무인기 도발에 대해 경고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합참은 해당 무인기의 발진, 복귀 지점이 모두 북한 지역으로 드러났으며 북한의 이 같은 행위는 정전협정과 남북 불가침 합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명백한 군사 도발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북한의 도발 행위에 대해 엄중 경고하고 소형 무인기를 포함한 모든 도발 행위를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합참은 밝혔습니다.

특히 북한이 앞으로도 추가 도발을 감행할 경우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에 앞서 한국 군 당국은 지난 8일 미-한 공동조사 최종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지난 3~4월에 발견된 무인기 3대의 비행조종 컴퓨터에 저장된 좌표를 분석한 결과, 해당 지역들이 모두 북한이라는 사실을 확인한 겁니다. 입력된 좌표들은 각각 개성과 해주 그리고 북한 강원도 평강 지역 인근입니다.

김민석 한국 국방부 대변인입니다.

[녹취: 김민석 한국 국방부 대변인] “3대 모두 발진지점과 복귀지점이 북한 지역임을 확인했습니다. 소형 무인기 3대 모두 다수에 우리 군사시설 상공을 이동하도록 계획되었고 백령도와 파주 추락 소형 무인기에서는 비행경로에 근거가 되는 사진을 확인하였습니다.”

한국 군 당국은 북한이 중국에서 개발된 무인기를 홍콩을 거쳐 수입했으며 이를 복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한편 북한은 이에 대한 입장을 아직까지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달 11일 한국 군 당국이 무인기 사건이 북한 소행임이 확실하다는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했을 때 북한은 이를 반박하며 공동조사를 제의했었습니다.

서울에서 VOA뉴스 한상미입니다.

 South Korea: Drones 'confirmed as North Korean'

                                                     A South Korean official described the drones as very rudimentary in design

한국 무인기사건과 관련해 조선에 경고 성명 발표

9일 한국연합참모본부는 조선에 대한 경고 성명을 발표하고 조선이 한국에 무인기를 파견한것은 정전협정과 조한상호불가침의 조약을 위반한 엄중한 군사도발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한국연합참모본부는 성명에서 조선의 도발행위에 대해 엄중히 경고하며 소형 무인기를 포함한 모든 도발행위를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앞으로도 조선이 추가 도발을 할 경우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3월과 4월, 한국 경기도 파주와 서해 백령도, 강원도 삼척에서 잇따라 추락된 3대의 무인기를 발견했습니다. 한국국방부는 8일 한미공동조사결과에 따르면 이런 무인기들은 모두 조선에서 발진된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