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습근평 주석, 미국 바이든 부통령과 회담

Chinese President Xi Jinping(R) shakes hands with US Vice President Joe Biden during their meeting at the Great Hall of the People in Beijing, capital of China, Dec. 4, 2013. 

습근평 중국 국가주석이 4일 인민대회당에서 바이든 미국 부통령과 회담했습니다. 쌍방은 중미관계와 공동의 관심사로 되는 국제 및 지역문제와 관련해 심도있게 견해를 나누었습니다. 쌍방은 대화와 교류, 협력을 강화해 중미 신형의 대국관계 건설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는데 합의했습니다.

습근평 주석은 불안정한 현 세계에서 중미 양국은 세계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고 인류발전진보를 추진하는 분야에서 공동의 책임이 있으며 대화와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유일하게 정확한 양국의 선택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양측은 양국관계의 정확한 방향을 잘 파악해 서로의 핵심이익과 중대한 관심사를 존중하고 실무협력을 적극 확대하며 민감한 문제와 의견상이를 타당하게 처리함으로써 중미관계의 지속적이고 건전하며 안정한 발전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습근평 주석은 중미 양국은 고위층간 전략적 소통을 유지하고 양국관계를 잘 이끌어 전통과 비전통 안전영역의 협력을 추진하고 반테러와 집법 등 분야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표시했습니다. 그는 또 경제무역은 중미관계의 추동력이라면서 일련의 대형사업을 가동하고 양자 투자협정회담을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바이든 부통령은 미중관계는 21세기 가장 중요한 양자관계라고 표시했습니다. 그는 미국측은 습근평 주석이 미중관계를 추동하기 위해 보여준 원견성있는 전략과 실무적인 태도를 높이 평가한다면서 중국측과 함께 상호존중, 상호신뢰와 평등을 바탕으로 미중 신형의 대국관계를 건설하는데 진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런 관계는 희망과 기회로 되어 기존 대국과 신흥국간에 충돌이 발생하던 역사가 되풀이되는 것을 피할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또 미국측은 중국측과 함께 여러가지 체제를 완벽화하고 경상적인 대화와 왕래를 유지하며 실무협력을 강화하고 건설적인 방식으로 의견상이를 관리 통제해 양국 전반관계에 영향이 미치지 않게 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미국측은 중국측과 함께 중대한 국제 및 지역문제에서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여러가지 도전에 공동으로 대응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습근평 주석은 대만문제, 티베트관련문제, 동해방공식별구역 설정 등 문제에서 중국측의 원칙적 입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쌍방은 또 한반도정세와 이란핵문제, 시리아문제 등과 관련해 견해를 나누고 소통과 조율을 강화하는데 동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