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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가보 총리, 이명박 대통령 만나 본문

同一介中華(中國)/북경정부-中華人民共和國(中國)

온가보 총리, 이명박 대통령 만나

CIA Bear 허관(許灌) 2012. 1. 11. 18:47

 

온가보 중국 국무원 총리가 10일 베이징에서 이명박 한국대통령을 만났습니다. 온가보 총리는 동아시아 경제융합을 심화하는 것은 중요한 현실적 및 전략적의의가 있으며 이를 위한 좋은 여건이 이미 마련되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온가보 총리는 중한 양국이 기회를 잘 포착하고 소통과 협력을 긴밀히 하며 중한 자유무역협정 체결을 위해 조속히 담판을 시작하고 일본측과 함께 올해내로 3국 자유무역협정 담판을 가동함으로서 아세안과 중일한자유무역구 건설을 공동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온가보 총리는 중한 양국은 수교 20년래 많은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진행함으로써 양국의 경제와 사회의 발전을 추진했으며 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기여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국제와 지역정세의 심각한 변화에 직면해 양국은 선린우호관계를 유지하고 전략적인 상호신뢰를 증진하며 공동이익을 더욱 확실하게 수호함으로서 양국관계를 장기적이고 안정하며 건전하게 발전시켜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명박대통령은 양국 지도자들간에는 깊은 신뢰가 있으며 양국관계의 기초도 매우 탄탄하고 교류와 협력성과도 풍성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양국간 FTA 체결과 동아시아협력을 추진하는 것은 쌍방의 공동이익에 부합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명박대통령은 한국은 중국측과 함께 공동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한중관계의 미래는 더욱 밝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쌍방은 또 동북아안전정세와 관련해 심도 있고 솔직하게 견해를 나누었습니다

 

한-중, 외교당국간 소통 강화 합의

이명박 대통령은 중국 국빈방문 첫 날 후진타오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진 데 이어 둘째 날인 10일 원자바오 총리와 만났습니다.

원자바오 총리와의 회담에서도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이후 한반도 상황이 주된 의제였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입니다.

“한반도 문제에 대해서도 솔직한 대화를 나눴고 동북아의 평화와 북한의 안정을 위해 계속 긴밀히 대화를 해나가기로 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원자바오 총리에게 북한의 개방과 국제사회 참여를 위해 북한을 끊임없이 설득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원 총리는 김정일 위원장 사망 이후 한국이 냉정하게 대응하고 자제를 유지한 데 대해 높이 평가하고 남북관계가 안정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과 중국은 이틀간의 회담 결과를 담은 공동 언론발표문도 공개했습니다.

두 나라는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를 유지하고 동북아시아 지역의 장기적인 안녕을 실현하는 것이 공동 이익에 부합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이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또 국제사회와 협력해서 6자회담 재개를 위한 여건이 조속히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특히 중국 정부는 남북한 양측이 대화와 협상을 통해 관계를 개선하고 화해와 협력을 추진해서, 최종적으로 한반도 평화 통일을 실현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밖에 외교 당국간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두 나라 외교장관 사이의 직통전화와 고위급 전략대화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두 나라는 또 경제통상 협력이 안정적이고도 빠른 속도로 발전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오는2015년에 3천억 달러 무역액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미국의 소리 김연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