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콩강 삼각주 지원 발표

미국은 올해 메콩강 하류 삼각주 지역의 보건, 교육, 환경 프로그램을 위해 1억 8천 7백만 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는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이 22일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서 캄보디아, 라오스, 태국 그리고 베트남 외무장관과 만난 후 지원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1억4천7백만 달러는 말라리아와 후천성면역결핍증 AIDS 퇴치 등을 포함하는 보건 프로그램에 지원됩니다.

또 이 지역의 기후 변화 대비를 위한 새로운 활동계획 등 환경분야에 2천 2백만 달러가 지원됩니다. 미 국무부는 또 농촌에 대한 인터넷 보급 방안 등 교육 분야에 1천 8백만 달러가 지원된다고 밝혔습니다. 메콩강유역 개발 프로그램에는 미국, 캄보디아, 라오스, 태국, 베트남이 참가하고 있고, 1년 전 처음으로 회의를 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