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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사건 이후 각국의 공항경비가 강화돼 본문
미국의 국토안전보장성은 각지의 공항에서 국내선, 국제선 모두 경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뉴욕의 라가디아 공항에서도 수하물검사장에서 평소 때보다 신중하게 수하물을 검사하고 있습니다.
디트로이트로 가는 한 남성은 사건이 발생한 다음날이기 때문에 조금 걱정이라며 오늘은 공항 경비가 강화됐다고 해서 여느 때보다 일찍 왔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여성은 검사를 강화했다고 해서 안전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이번 사건에 대응하고 있는 모습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테러미수사건의 용의자가 여객기를 갈아탄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의 스키폴 공항에서는 미국으로 향하는 항공편 승객에게 기내에 반입하는 수하물의 수를 제한했으며 일반적인 금속탐지기를 사용한 검사뿐만 아니라 탑승구에서 승객 전원을 대상으로 몸수색도 실시했습니다.
또 이번 사건의 용의자가 대학에 다닌 것으로 알려진 영국의 런던 히드로 공항 등에서도 미국행 여객기에 탑승하는 승객의 수하물검사를 강화해 비행스케줄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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