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북한 무기수출 방지 위해 협력 강화 요청

 

 북한을 출발해 태국 공항에 도착한 화물기에서 대량의 살상무기가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매우 큰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고 밝히고, 북한의 무기 수출을 방지하기 위해 각국이 대응을 강화도록 요구했습니다.

북한의 무기수출은 유엔 결의에서 금지하고 있지만 아프리카 등에 수출하고 있는 실태가 유엔 조사 등을 통해 밝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반기문 사무총장은 14일 기자회견에서, "태국 당국으로부터 안전보장이사회에 자세한 보고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상황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또, "모든 나라는 유엔 결의에 협력하지 않으면 안된다"며, 북한의 무기수출을 방지하기 위해 각국에 대응강화를 요구했습니다.

한편, 이와 관련해 다카스 유엔주재 일본 대사는 NHK 취재에 대해 "이 문제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안보리 이사국과 이미 의견교환에 들어갔다"며, 안보리에서 비공식적으로 협의중임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