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도 해킹 공격 받아

미국정부는 8일, 백악관과 국무부, 국방부 등 몇몇 정부기관과 민간의 웹사이트가 잇따라 해킹공격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국토안전보장부를 중심으로 한 전문팀이 대책에 나서, 현재는 일부 사이트에서 약간의 영향이 남아 있으나 거의 대부분의 사이트가 정상적으로 기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에서도 그제, 정부의 주요기관 등의 사이트가 해커에 의한 대규모 공격을 받아, 한국정부가 북한에 의한 범행의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한데 따라, 미국의 피해도 연관돼 있을 것으로 보는 견해가 있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 국방부의 켈리 대변인은 8일 기자회견에서 해커가 어디에서 침입했는지 현재 조사중이라고 말하는데 그쳤습니다.

또한 미군의 마렌 통합참모본부의장은 현재 조사중이나, 이 같은 부류의 공격에 대한 우려는 점점 커지고 있다며 경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