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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방된 온두라스 대통령, 헌법개정 단념할 것이라고 본문
국외로 추방된 중미 온두라스의 셀라야 대통령은 30일, 자신이 추방된 원인인 헌법개정을 단념할 것이라는 자세를 밝혔으나 잠정정권은 결코 셀라야 씨의 대통령 복귀를 인정하지 않을 방침입니다.
셀라야 씨는 자신이 재선될수 있게 하기 위해 헌법개정의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를 강행하려다가 지난달 28일 군부에 의해 국외로 추방됐습니다.
셀라야 씨는 30일 뉴욕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더 이상 헌법개정을 위해 의회를 소집할 생각이 없고 재선의 기회가 주어지더라도 권력의 자리에 머물지 않을 것'이라며, 헌법개정을 단념하고 내년 1월까지의 임기를 마친 후 정계에서 은퇴할 것이라는 생각을 밝혔습니다.
한편, 미첼레티 잠정 대통령은 AP통신에 대해 '셀라야 씨는 이미 헌법을 어기고 죄를 범했기 때문에 대통령 자리에 돌아올수 없다'며 복귀를 인정할수 없다는 생각을 강조했습니다. 잠정정권은 또, 이른 시일내 미국에 특사를 파견해 자신의 정당성을 호소할 방침입니다.
국제사회가 셀라야 씨의 대통령 복귀를 강력히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사태가 수습될 수 있을지 예측을 불허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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