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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대통령 선거 시작돼 본문
몽골에서는 대통령 선거 투표가 시작돼 재선을 노리는 구 공산당계의 엥흐바야르 대통령과 변혁을 호소하는 민주당의 전 수상이 2파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임기만료에 따른 몽골의 대통령 선거는 일본시간으로 오늘 오전 8시부터 시작됐습니다.
선거에는 현직인 구 공산당계열인 인민혁명당의 엥흐바야르 대통령과 민주당의 엘베그도르지 전 수상이 입후보했습니다.
선거전에서는 엥흐바야르 씨가 풍부한 천연자원을 활용해 경제를 더욱 발전시키겠다며 지지를 호소한 데 대해 엘베그도르지 씨는 빈부 격차의 확대와 부정부패 만연 등을 비판해 변혁을 호소했습니다.
또 엥흐바야르 씨 집회에는 몽골 출신의 일본 씨름 스모선수인 요코즈나 아사쇼루와 오제키인 하루마 후지가 비디오 영상을 통해 응원메시지를 보낸 데 대해 엘베그도르지 집회에는 지난해 총선거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된 전 스모선수 전 고무스비 교쿠슈잔이 응원 유세에 참가했습니다.
몽골에서는 지난해 총선거가 실시된 뒤 패배한 민주당 지지자가 여당 인민혁명당이 부정행위를 했다며 격렬한 항의행동을 전개해 5명이 숨지고 300 여 명이 부상을 입는 사태로까지 발전한 바 있습니다.
몽골국 대통령 선거 투표 시작
몽골국 대통령 선거투표가 현지시간으로 24일 오전 7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약 150만명의 등록 선거민들은 대통령 입후보자 2명 중 한명을 신임 대통령으로 선출하게 됩니다.
이날 수도 울란바토르의 투표소는 질서가 정연했고 선거민들은 투표열기가 매우 높았습니다. 몽골국 대통령선거위원회는 공개적이고 공정한 선거를 확보하기 위해 일부 투표소에 이미 카메라를 설치했고 11개 국가의 옵서버들이 선거진척을 감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몽골인민혁명당이 지명한 현임 대통령 엔크바야와 민주당이 지명한 에르베그도르지가 대통령직을 경선하게 됩니다.
엔크바야는 선거경쟁 강령에서 광산자원개발로 경제발전을 이끌어 목축구와 도시발전에 우대정책을 제공할 것이라고 표시했습니다. 한편 에르베그도르지는 공정한 사회와 빈곤감소, 부패척결 등 구호를 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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