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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타키야 엘베그도르지 민주당 야당후보, 대선 승리 주장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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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타키야 엘베그도르지 민주당 야당후보, 대선 승리 주장

CIA bear 허관(許灌) 2009. 5. 25. 10:45

 

 몽골 야당 민주당(DP) 소속 타키야 엘베그도르지(46)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됐다고 민주당이 25일 밝혔다. 민주당 지도자는 이날 이른 아침부터 당사에 모인 지지자들 앞에서 "몽골은 새 대통령과 함께 새로운 아침을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몽골 선거관리위원회는 전날 실시된 대선 투표 결과를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그러나 민주당과 경합을 벌였던 남바린 엥흐바야르(50) 현 대통령의 몽골인민혁명당(MPRP)이 이 같은 발표에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아 패배를 시인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엘베그도르지와 지지자들은 수도 울란 바토르의 중앙 광장으로 행진, 징기스칸 동상 앞에서 자축 파티를 벌였다.

   엘베그도르지의 당선으로 지난해 총선 이후 지속된 불안정한 정국이 해결될 것이라는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몽골은 작년 총선에서 부정 시비가 불거져 유혈시위가 발생, 5명이 숨진 바 있다.

   한편, 외국에 배타적이고 대중영합적인 성향의 엘베그도르지의 당선이 확인될 경우 외국의 투자를 끌어들여 구리, 금, 우라늄, 납, 아연, 석탄 등 풍부한 광물자원을 개발하려던 현 정부의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