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몽골 비상사태선언이 해제된 가운데 여전히 긴장 상태가 이어지고 있어 본문
총선거 개표를 둘러싸고 격렬한 항의행동으로 사망자가 발생한 몽골에서는 일본시간으로 오늘 오전 한 시에 비상사태선언이 해제됐습니다.
몽골에서는 1주일 전인 지난달 29일에 치러진 총선거의 개표 결과 여당이 승리했다고 전해진 데 대해 제1야당인 민주당의 지지자들에 의한 격렬한 항의행동이 벌어져 5명이 숨지고 일본인 한 명을 포함한 약 320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에 대해 엥흐바야르 대통령은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사태수습에 나서 현재는 치안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비상사태선언은 현지시간으로 오늘 자정에 일본시간으로 오전 1시에 사흘간의 기한이 지나 해제됐는데 엥흐바야르 대통령은 텔레비전을 통해 사태가 진정됐으며 모든 정당의 당수가 협의해 선거에 부정이 있으면 잘못을 바로잡겠다고 말해 국민에게 평정을 되찾도록 호소했습니다.
그러나 선거에 대해 야당 지지자들 간에는 여전히 불만이 남아 있어 앞으로 최종적인 개표결과가 발표되면 그 내용에 따라서는 다시 항의행동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어 사태가 과연 수습될 수 있을지 예측을 불허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Guide Ear&Bird's Eye23 > 몽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란에서 부시대통령 닮은 인형에 구두던지기 집회 열려 (0) | 2008.12.25 |
---|---|
"남·북·몽골 연방통일국가"가 타당한 이유 (0) | 2008.11.23 |
몽골 대통령, 나흘간 국가 비상사태 선포. 총선 휴유증으로 5명 사망 (0) | 2008.07.02 |
몽골, 오늘 총선거 투표 개시 (0) | 2008.06.29 |
Hu, Mongolian president discusses cementing bilateral ties (0) | 2008.04.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