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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십자가 상징(독일) 본문

중부 유럽 지역/독일[獨逸,德意志國=德國]

세계의 십자가 상징(독일)

CIA bear 허관(許灌) 2009. 4. 3. 09:18

‘갈림길 십자가’는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본사를 둔 독일 성지순례여행사(Biblische Reisen)의 심벌이다. 이스라엘은 물론 이집트 터키 시리아 요르단 등 기독교 역사유적지를 순례하고 연구하며 답사하는 전문 성지여행사답게 십자가를 상징으로 사용했다. 특히 성지순례를 강조해 위 부분에는 펼쳐있는 성경,아래 부분에는 산과 강,해안선,길을 상록수로 묘사했다

 

‘갱신 십자가’는 독일 가톨릭교회의 동유럽인을 위한 연대 기금을 상징한다. 십자가는 고정 불변한 붙박이가 아닌 변화와 새로움을 추구한다. 수평과 수직이 교차하는 전통적인 십자 구조는 십자가의 골격을 유지한 채 2개의 꺾쇠를 통해 변형됐다. 단순하면서 하늘을 부유하는 바람개비처럼 자유롭다. 남을 돕는 일은 바로 나를 자유롭게 하는 일이다

 

‘격자 십자가’는 독일 기독교사회봉사국의 세계교회 원조프로그램을 뜻한다. 교회와 교회 사이의 봉사와 후원을 상징하는 십자가이다. 예나 지금이나 이것은 하나의 경향이 아니라 당연히 해야 할 일로 진행되고 있다

 

‘경건 십자가’는 독일 네카어 강변 슐츠 지방에 있는 키르히베르크 수도원(Kirchberg Kloster)의 십자가 심벌이다. 경건 십자가는 방추(紡錘) 모양의 원형과 동방교회 십자가로 이루어져 있다

 

‘고리 십자가’는 ‘말의 고리’라는 소식지에 담겨 있는 십자가 심벌이다. 말의 고리는 연약한 이들,즉 청각장애인과 환자들 그리고 노인들을 향한 위로의 편지인데 기쁨과 소망의 메시지를 담은,말 그대로 복음이었다. 이 복음은 청각장애인에게는 곁에서 이야기를 들려주는 친구로,병원의 환자들에게는 따뜻한 봄소식으로,외로운 노인들에게는 집 떠난 자식이 되어 정기적으로 찾아온다

 

‘교차로 십자가’는 독일 중부지역 마이너츠하겐에 위치한 노르트헬레 수양관의 십자가이다. 이곳은 베스트팔렌 주교회의 남부 산간지역 5개 지방교회인 이젤론,뤼덴샤이드,플레텐베어그,지겐 그리고 뷔트겐슈타인에 속한 100여 교회가 연합해 세운 수양시설이다


‘꽃 십자가’는 병원에서 환자를 위해 기도와 예배는 물론 상담 봉사를 하는 독일 개신교 원목실의 심벌이다. 십자가는 아픔 가운데서 고난을 통해 깊이 경험할 수 있는 하나님의 신비이다

 

‘꽃무늬 십자가’는 뮌헨에 있는 개신교 상담소의 십자가 심벌이다. 개신교 상담소는 특히 부부,부모와 자녀,청소년 등 가족을 위한 심리상담(Psychologische Beratung)을 전문적으로 하고 있다

 

‘나침반 십자가’는 독일 에쎈시의 가톨릭 계통 초등학교 안내홍보물 표지에 담긴 십자가이다. 신앙교육은 자신의 나침반을 통해 하나님을 경험하도록 이해시키는 일이다

 

‘눈동자 십자가’는 루터교 선교회(Ev Luth Missionswerk)의 상징이다. 십자가와 함께 눈동자를 형상화해 세계와 인간에 대한 그리스도교다운 안목을 갖고자 했다. 눈동자 십자가의 의미는 ‘시점’(視點) 그 자체이다

 

‘눈망울 십자가’는 베를린 선교회의 상징이다. 눈망울은 눈동자를 보호하는 우리 몸의 가장 예민한 부분이다. 눈망울 십자가는 눈자위 안에 지구모양을 한 눈동자를 그려넣었고 한가운데 동공에 십자가가 교차하고 있다

 

‘꽃잎 십자가’는 독일 스투트가르트 성 게오르그(St.Georg)교회의 음악 연주 프로그램에 수록된 십자가이다. 한 달에 한 차례씩 주일 예배를 마친 후에 열리는 연주회인데,이를 ‘마티네’(Matinee) 즉 오전공연이라고 부른다

‘농업 십자가’는 독일 남부에 있는 ‘뷔르텐베르크 주 개신교농민회’의 상징이다. 헬라어로 ‘그리스도’의 첫머리에 쓰인 두 문자 ‘Χ’(키)와 ‘Ρ’(로)를 결합시켜 십자가를 구성했다. 이 ‘키로 십자가’는 기독교 역사 초기부터 물고기나 배의 닻과 함께 그리스도인들이 카타콤 무덤 벽에 새겼던 매우 고전적인 십자가 표식이다

 

들을 귀 십자가’는 청각장애인을 돕는 독일 개신교 봉사회의 상징이다. ‘들을 귀 십자가’는 넓게 뚫린 십자 한가운데 귀를 크게 그려 놓고 고막의 파장을 과장되게 강조하였다. 이 기관은 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에서 청각장애가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물론 청각장애인의 입장을 배려한 것이다

 

‘다움 십자가’는 독일 ‘교육과 학술 노동조합’(GEW)의 장애인 특수교육위원회가 25주년을 맞아 발행한 메모랜덤 표지에 있는 심벌이다

 

‘달음질 십자가’는 독일 자를란트의 교회와 체육연맹 사이에서 이뤄지고 있는 공동작업(Arbeitskreis Kirche und Sport im Saarland)을 상징한다

 

‘돛 십자가’는 독일 선원선교회(Deutsche Seemannsmission e.V)의 심벌이다. 배의 돛대 위에서 펄럭이는 푸른 깃발은 안전한 항해의 인도자처럼 보인다

‘로터리 십자가’는 독일 예수회(Jesuits)가 발행하는 선교회보 ‘온 세계로’(Weltweit)의 십자가 로고이다. 예수회는 16세기 이래 세상 구석구석 먼 길을 마다 않고 해외 선교의 지평을 넓혀온 대표적인 개척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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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돌판 십자가’는 독일성서공회의 상징이다. 십계명이 새겨진 2개의 돌판(출 34:29) 사이에 십자가를 형상화했다. 십계명과 십자가는 문자와 실체를 통해 거룩한 언약을 표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두 돌판 십자가는 책 중의 책인 성경을 뚜렷하게 부각시키고 있는 것이다. 두 돌판 십자가는 독일을 뜻하는 ‘D’와 성경을 의미하는 ‘B’를 이용한 문자 도안이기도 하다

 

‘두 방향 십자가’는 독일 발스로데에 본부를 둔 기독교 신도상조회(Gemeindehilfsbund)의 상징이다. 신도상조회는 오랫동안 기독교 영성훈련기관에서 일했던 하인리히 켐너 목사가 1992년에 창립했다. 그는 “사명은 묶여 있다. 위임은 선물이다”라고 말했다. 공익기관인 신도상조회는 교회 안팎에서 일하는 봉사자들을 지원한다

 

 

‘디아스포라 십자가’는 독일 개신교회(EKD) 디아스포라 선교회(Diasporawerk)의 심벌이다. 디아스포라는 ‘흩어져 사는 자들’(요 7:35) ‘세계에 흩어져 사는’(약 1:1,벧전 1:1)이라는 의미다. 구체적으로 씨앗이 뿌려졌음을 뜻한다. 말 그대로 조국을 떠나 다른 민족들 사이에 뿌려져 사는 한 민족의 삶을 뜻한다

 

‘무지개 십자가’는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선교축제인 미쉬오날레의 상징이다. 1979년에 시작한 이후 해마다 열리는 선교축제는 신앙을 널리 알리고 선교에 대한 관심을 높여 왔다. 라인강변에 위치한 산업박람회장은 해마다 선교장터로 이용돼 왔다

 

‘몰타 십자가’는 요한 봉사단(Johanniter Hilfsgemeinschaft)의 심벌이다. 요한 봉사단은 고전적인 몰타 십자가 심벌에서 뿌리 깊은 전통을 빌려왔으나 오히려 새로운 의미가 덧붙어져 현대화됐다

 

독일 반호프 선교회 심볼

 

‘노란띠 십자가’는 독일 반호프 선교회(Bahnhofsmission)의 심벌이다. 독일 열차역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노란띠 십자가’는 친절한 봉사자의 모습이다. 십자가의 노란띠는 불법을 단속하고 안전을 책임지겠다는 식의 권위가 아닌,긴급한 도움에 대한 겸손한 봉사와 대가 없이 나누려는 선교 의지이다

 

 

‘부러진 십자가’는 독일의 어린이긴급구호회(Kinder Not Hilfe)의 심벌이다. 십자가를 정면에서 바라볼 때 십자가의 오른쪽 어깨가 부러져나가 더욱 고통스럽게 느껴진다

 

‘바람 십자가’는 묵상을 위한 십자가로 독일 뮌헨에 있는 가톨릭교회 피정의 집(Exerzitienhaus)의 심볼이다. 이곳은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묵상 과정을 통해 영적 분별에 눈뜨게 하고,성경연구와 함께 그리스도인의 말씀생활을 지원한다

 

‘바퀴 십자가’는 독일 첼레(Celle)에 있는 루터교회(VELKD) 사역자들의 공동체적 삶을 묶어주는 프로젝트의 상징이다. 공동체성은 삶 뿐 아니라 죽음까지도 아우르고 있다

 

‘바흐 십자가’는 바흐를 기념해 설립한 국제 바흐아카데미(Internationale Bachakademie)의 심벌이다. 괴테는 바흐의 음악을 가리켜 “바흐의 음악은 천지창조 이전에 하나님이 자신과 나눈 대화였다”고 높이 평가했다

 

‘발자국 십자가’는 독일교회협의회(EKD)에 속한 24개 주교회의 하나인 라인란트 주교회가 공급하는 ‘역사와 통계 그리고 전망’에 대한 자료들을 표시하는 십자가 심벌이다

 

‘백장미 십자가’는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1483∼1546)의 문장(Luthers Wappen)이다. 전통적인 백장미 십자가는 한가운데 십자가는 검은 색,심장은 빨간 색,장미는 흰 색,장미의 테두리는 금색,그리고 바탕은 푸른 색으로 돼 있다

 

‘버팀목 십자가’(Anlegepoller)는 1981년 6월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제19차 독일 개신교회의 날 상징이다. 나무 또는 쇠로 만든 버팀목(Klampe)은 항구에 튼튼히 붙박혀서 부두에 정박시킨 배가 떠내려가지 않도록 안전하게 붙잡아 주는 구실을 한다

 

‘보리 십자가’는 독일 바덴주 교회 농민선교회의 상징이다. 바덴주는 독일 남서부에 있는 농업지역이다. 보리 이삭을 배경으로 십자가가 선명하다. 십자가 아래 다이아몬드 형상은 커다란 씨앗으로 땅에 묻힌 보물을 연상시킨다. 보리 이삭을 강조한 어두운 배경은 땅 또는 그늘처럼 느껴진다. 보리 십자가는 농민이야말로 땅에 묻혀 있는 보물을 캐는 소중한 사람임을 일깨워준다

 

‘보호 십자가’는 독일 형제봉사회(Bruderhilfe)의 상징이다. 지붕 아래에서 빵을 나누는 모습의 이 십자가는 삶의 동반자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부름 십자가’는 오른팔을 길게 펼쳐 예수 그리스도의 품 안으로 초청하는 거룩한 부르심을 표현한 것이다. 십자가는 바라보는 사람마다 자신을 부르시는 초대를 상기시켜 준다

 

무릎십자가, 독일 알리앙츠 기도운동의 십볼이다

 

 

‘반전 십자가’는 무기 사용을 반대하는 강력한 평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무기를 꺾어버린 모습을 그린 ‘반전 십자가’는 성경의 ‘보습과 낫’처럼 평화의 대명사로 쓰이고 있다. ‘반전 십자가’의 십자가를 45도 돌리면 ‘X’자가 되는데 바로 무기 사용 금지를 분명하게 상징화한 것이다. 총과 칼은 또 다른 총과 칼이 아닌 바로 십자가에 의해서만 폐기될 수 있다


‘빛 십자가’는 독일 비텐시 기독교사회봉사국이 발행하는 선교소식지 ‘사마리아인’(Der Samariter)의 로고이다. 흑백의 조형 구성을 통해 팔방으로 퍼지는 빛살 효과는 매우 단순하고 파장을 그리며 반복적 표현이 이채롭다

 

‘뿌리 십자가’는 독일 개신교여성봉사회(EFID)의 십자가 심벌이다. 언 땅에서도 사방으로 무성하게 돋아나는 새싹과 연결된 뿌리를 표현하고 있다. 땅에 묻혀 있던 노란 수선화의 알뿌리는 겨울에도 생명을 간직하고 봄이 되면 새싹을 틔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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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트럼 십자가’는 기독교 시각으로 정보를 수집해 뉴스를 배급하는 독일 개신교 통신사(Nachrichtenagentur)의 상징이다.이 통신사는 주간 소식지인 ‘이데아 스펙트럼’을 통해 독일을 비롯한 세계 교회의 행사와 사건, 주장과 대안을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이에 대한 분석과 전망을 담아내고 있다

 

 

‘소명 십자가’는 독일 가톨릭 교회의 주교구에서 일할 일꾼을 초청하는 십자가 심벌이다. 4개의 화살표로 구성된 소명 십자가는 하나의 방향을 집중하고 있다. 위와 아래,왼편의 화살표가 집중하고 지향하는 방향은 바로 오른편이다. 하늘의 부르심과 땅의 요청,그리고 자기의 삶을 전환해 새로운 방향으로 돌이키려는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오른편은 하나님이 도우시는 방향(시 121:5,사 41:10)이다

‘K 십자가’는 교회(Project Kirche und Kunst)가 신앙의 내용을 의미 있게 하려는 의지와 노력을 표현한 심벌이다. 십자가에 교회 또는 예술을 뜻하는 ‘K’자가 기대어 선 모습인 K 십자가는 십자가의 연장으로 확장된 세계라고 볼 수 있다

 

‘무릎 십자가’는 개신교회 알리앙츠 기도운동(Die Evangelische Allianz in Deutschland)의 십자가 심벌이다. 동맹 또는 연합이란 뜻의 알리앙츠는 세계적인 기도운동으로 해마다 연초에 기도주간을 통해 기도로 연대하고 있다

 

‘찬양 십자가’는 기독교 성가대연합의 상징이다. 이 모임은 각각 독일(CS)과 스위스(CSS)의 성가대 연합이 통합한 것이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성가대 활동은 신앙의 푸름을 뜻하는 건강한 표지이다

 

 

‘시간 십자가’는 23차 독일 개신교회의 날의 심벌이다. 1989년 베를린에서 열린 이 대회의 주제는 ‘하나님 손 안에 있는 우리의 시간’으로,역사 한가운데에서 적극적으로 시대정신을 반영하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쌍 물고기 십자가’는 독일에 있는 한인교회협의회의 엠블렘이다. 물고기 두 마리가 원을 그리고 있는 모양 사이에 십자가를 한 가운데 표현했다. 물고기 두 마리에는 각각 붉은색과 푸른색으로 곱게 색을 입혀 우리 민족의 상징인 태극 이미지로 표현했다

 

씨앗 십자가’는 성인을 위한 종교교육 프로그램인 독일 ‘식물학교 재단’(Stiftung Pflanzschule)의 심벌이다. 십자가를 배경으로 땅 속에서 발아하는 씨앗의 모습을 담아냈다. 이제 막 움튼 씨앗은 십자가 안에 담겨있는 극적인 생명을 표현하고 있다. 삶의 단계로서 신앙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식물학교 프로그램은 씨앗으로부터 자라나는 생명의 모습과 흡사하다. 씨앗은 모든 생명의 잠재성이고,열린 가능성이다

 

‘아침 십자가’는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개신교 교회봉사센터(Ev.Gemeindedienst) 십자가 심벌이다. 이곳은 ‘여가와 회복’을 주제로 한 다양한 교육자료를 교회의 필요에 따라 공급하고 있다

 

‘어깨 십자가’는 독일 구제기금인 ORA의 심벌이다. ‘빈 어깨를 빌려드립니다’라는 캠페인처럼 스스로 도움을 자처하고 나선 친절함이 가득하다. 마치 어려울 때마다 빈 어깨를 빌려 주는 든든한 이웃을 연상케 한다


‘연합 십자가’는 독일개신교회협의회(EKD)의 상징이다. 8개의 정사각형을 균형 있게 연결,한가운데에 십자가를 표현했다. 바른 네모꼴 하나하나는 고유한 전통을 가진 24개 주 교회(Landeskirche)를 의미하고 가운데 십자가 하나는 그리스도 안에서 연합해 하나된 독일개신교회를 뜻한다

 

‘오선 십자가’는 독일 바이에른주 개신교회 성가대연합의 엠블렘이다. 악보에나 그릴 줄 알았던 오선을 사용해 구성한 십자가는 무한한 상상력을 담고 있다. 오선 십자가는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드러내신 무한한 희생과 영원한 사랑을 음표 없는 선율로 표현하고 있다

 

‘왕관 십자가’는 독일 개신교 사회봉사국의 상징이다. 이것은 십자가의 양 어깨 위에 왕관을 얹은 모양을 하고 있다. 또는 그 반대로 고생을 많이 한 나귀의 구부러진 등처럼 느껴진다. 마르틴 루터는 ‘그리스도인의 자유’에서 “그리스도인은 모든 것 위에 서 있는 자유의 군주이며 동시에 모든 사람을 섬기는 종”이라고 설명했다. 왕관 십자가는 왕이신 그리스도가 보이셨던 섬김을 따라 우리 생활 가까이에서 봉사하는 모습을 잘 드러내주고 있다

 

‘외짝 십자가’는 독일 뷔템베르그 주교회의 홀로 사는 남자를 위한 개신교 남성 프로그램 십자가이다. 든든하고 안정감이 있어 보이는 남성을 뜻하는 머리글자 ‘M’ 자를 기초로 그 오른편 어깨 위에 십자가를 얹었다

 

요한 십자가’는 독일 드레스덴에 있는 요하네스 교회의 심벌이다. 요한의 머리글자인 ‘J’를 세로로 하고 독수리의 머리와 몸통을 가로로 해 십자가를 형상화한 것이다. 4복음서 중 요한복음의 별칭은 독수리이다

 

‘이삭 십자가’는 독일의 전국적 조직인 ‘빵과 과자를 만드는 그리스도인 모임’을 상징한다. 이삭 십자가는 밀 이삭 3개로 십자가 형태를 이루고 있다. 가로 막대에서 좌우의 길이가 서로 다르고 밀 이삭의 크기가 차이 나는 것은 아직도 성장하고 있는 상태임을 강조한다

 

‘자궁 십자가’는 독일 북부 바드 보데어케사에 있는 개신교 시민기숙학교의 상징이다. ‘E’(개신교)와 ‘H’(기숙학교) 두 머리글자를 결합해 만든 십자가 로고 한가운데 깊숙이 십자가를 담아냈다

 

‘자유 십자가’는 1965년 쾰른에서 열린 제12차 독일 교회의 날의 심벌이다. ‘자유 안에 있다’를 모토로 한 이 행사는 당시 세계가 겪고 있는 냉전으로 인한 부자유 상태를 풀 열쇠를 찾고자 했다. 십자가는 자유에 이르는 길이며,자유 그 자체이다

 

‘장미 십자가’는 독일 종교사회주의자연맹의 상징이다. 바이마르 공화국 시대인 1926년에 창립한 종교사회주의자연맹은 당시 다양한 이데올로기의 조류와 분파 속에서 교회의 나아갈 길을 제시한 전국적 조직이다

 

‘지구본 십자가’는 라이헬스하임에 있는 청년과 사회를 위한 연구소(JACC)의 심벌이다. 코메니우스는 체코 출신으로 보헤미안 형제단 목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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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가슴 십자가’는 독일 바이에른주 루터교회의 평등한 여성 권익을 위한 특별위원회(Frauengleichstellungsstelle)의 심벌이다. 십자가를 젖가슴으로 표현한 것은 여성의 심벌을 극대화함으로써 그 상징성을 강조하려는 것이다

 

‘지구촌 십자가’는 독일 남부도시 밤베르크에 있는 국제학생기숙사의 심벌이다. 이 기숙사는 개신교에서 설립한 것으로 바이에른주 마르틴 루터 기숙사협회에 소속돼 있다

 

‘지팡이 십자가’는 독일 보쿰시 가톨릭 포럼(Forum)의 심벌이다. 십자가의 세로 막대 윗부분이 둥글게 굽어진 것은 지팡이를 형상화한 것이다. 십자가 좌우와 위아래에는 보쿰시와 가톨릭교회를 뜻하는 머리글자 ‘B’와 ‘K’가 새겨져 있다

 

‘창문 십자가’는 독일 남부 지역의 뢰벤슈타인 개신교 수양관 심벌이다. 한적한 산골마을에 있는 이 수양관은 아름다운 호수를 끼고 있어 더욱 매력적이다. 창문 십자가는 여느 창문마다 흔히 있는 십자 격자틀을 이용해 단순화시킨 것이다

 

‘창조질서 십자가’는 ‘정의, 평화, 창조질서 보전’(JPIC) 운동의 십자가이다. 방주와 십자가를 한가운데 둠으로써 이 운동이 에큐메니컬적임을 확실히 규정하고 있다

 

‘치료 십자가’는 1906년 병든 세상 속에서 건강한 삶을 추구하기 위해 설립한 독일의료선교회의 십자가이다. 독일 튀빙겐에 본부를 두었다

 

‘치병 십자가’는 독일 쾰른 시립병원의 심벌이다. 유명한 쾰른 돔(Dom)을 시각화한 두 종탑은 독일의 4대 도시인 쾰른의 풍광을 선명하게 상징하고 있다

 

파장 십자가는 십자가를 중심으로 사방을 향해 소리 물결이 겹겹이,둥글게,멀리 퍼져나가는 형상이다. 소리 물결로 이뤄진 파장은 울림과 떨림으로 구성돼 있다. 이 파장을 통해 본래 십자가는 더욱 커져 이중의 겹 십자가를 이뤘다. 두 개의 십자가로 구성된 파장 십자가는 십자가의 핵과 분열을 보여준다. 중심에 위치한 십자가가 예수 그리스도의 것이라면 그 위에 겹쳐진 커다란 십자가는 자기 자신의 고백과 반응이라고 할 수 있다. 내 십자가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대한 울림일 따름이다. 이러한 귀의 떨림과 목의 울림을 시각화한 파장 십자가는 사람마다 수신 안테나와 송신 마이크가 함께 있음을 일러주고 있다. 이를 통해 이웃과 세상은 물론 하나님과 파장을 주고받는다. 그러나 스스로 입을 다물며 결국 마음 문까지 잠가버린 사람도 많이 있다. 기도생활은 귀 기울이기와 말하기를 통한 삶의 파장이 만들어가는 십자가 체험이다. ‘파장 십자가’는 독일 개신교에서 청각장애인을 돕는 공동체(DAFEG)의 십자가다. 듣지 못하는 것과 말하지 못하는 것은 동전의 양면과 같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장애다. 우리말로 농아(聾啞)는 귀머거리와 벙어리라는 뜻으로 사용된다

 

‘팽이 십자가’는 독일 보쿰시 개신교청년사목실(Ev.Jugendpfarramt)의 심벌이다. 십자가와 지구를 의미하는 동그라미가 힘 있게 연결되어 있다. 독일 개신교회의 모든 청년조직과 젊은이 모임은 동그라미 심벌인 ‘구형(球形) 십자가’를 공통적으로 담고 있다

 

‘퍼즐 십자가’는 독일감리교회(EMK) 연구기관의 십자가이다. 십자가의 위와 아래를 터서 막힘이 없게 한 독일감리교회의 원형 십자가를 응용한 것이다

 

‘포도나무 십자가’는 포도 산지로 유명한 라인강의 지류인 모젤강 마인강 유역에서 포도를 재배하는 농부들의 십자가이다. 헬라어로 ‘그리스도’의 머리글자 둘(X+P)을 변형한 십자가에 포도나무 덩굴을 얹었다

 

‘푸른 잎 십자가’는 독일 기독교 스카우트 공동체(CPD)의 심벌이다. 세 갈래로 자라나는 푸른 잎으로 상징화한 스카우트 문장(紋章) 한 가운데에 십자가를 넣었다. 푸른 잎들은 사랑의 상징인 하트 모양의 씨앗에서 자라났다

 

‘품꾼 십자가’는 독일개신교회(EKD)의 고용증대를 위한 프로그램(Arbeit Plus)의 상징이다. 품꾼 십자가는 아르바이트(Arbeit)의 ‘A’자에 플러스(Plus)의 ‘+’를 조합해 일자리 넓히기 운동의 기치를 높이 세웠다

 

‘프라우(Frau) 십자가’는 독일에 있는 재독한인교회협의회 여신도회연합회의 심볼이다. 우아한 태극 문양 안에 십자가의 곡선미를 살렸다. 태극의 청홍색을 위,아래가 아닌 좌우로 나눈 점이 특별하다

 

‘햇살 십자가’는 독일 가톨릭교회 사회복지사업단(Caritasverband)의 십자가 심벌이다. 카리타스회의 ‘햇살 십자가’는 가로와 세로의 길이가 같은 그리스 십자가(+)와 안드레 십자가(x)를 겹쳐 붙인 것이다 

 

‘햇빛 십자가’는 독일 함부르크 리센에 있는 개신교 수양관의 십자가 심벌이다. 수양관 예배실 정면에는 중세시대의 장미창을 느끼게 하는 커다란 원형창이 있다. 새벽녘 어두웠던 예배실은 잔잔한 햇빛으로 환하게 밝아온다

 

홀 십자가’는 845년부터 20년 동안 독일 브레멘의 대주교로 봉직한 성 안스가르(St. Ansgar)의 십자가이다. ‘홀 십자가’는 해마다 열리는 ‘성 안스가르 주간’(Woche)의 엠블럼이며 선교적 열정으로 복음의 지평을 확장한 그의 생애를 기억하고 경축하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하트 십자가’는 독일에서 학교를 위한 기도의 날(Gebetstag fuer die schule) 운동의 상징이다. 어느 나라나 학교는 그 사회가 끌어안고 있는 문제의 한가운데에 존재한다. 학교를 위한 기도의 날은 해마다 교회력 마지막 주일 직전 수요일에 지킨다

 

‘한길 십자가’는 독일 팔츠주 교회에 속한 청년회(Evangelischen Jugend)의 상징이다. 한길 십자가는 그리스도를 따르는 청년정신을 표현한 것으로 십자가와 동그라미,그리고 3개의 직선 등 역동적인 3개의 요소로 구성돼있다

 

‘함성 십자가’는 독일 스투트가르트(Stuttgart)에 있는 뷔템베르크주 개신교 청년회에서 제작한 ‘관악기를 위한 악보 모음’에 담겨 있는 십자가이다. 관악기를 위한 악보 모음집에 담긴 십자가답게 펼친 악보 네 권을 이용해 십자 형태를 구성했다

 

1925년에 설립된 독일 감옥선교회(Gefangenmission)의 심벌이다. 감옥선교회는 수감자들의 닫힌 현실을 돕고 열린 소망을 나누는 선교기관이다. 개신교 복음주의 연맹,기독교 사회봉사국과 연대해 활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