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저소득층 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

금융감독원은 5일, 국내 18개 은행은 앞으로 외화채무에 대해 정부의 지급 보증을 받는 대가로 수출기업과 중소기업에 자금을 지원해야 하며 저소득층의 가계 대출 상환 부담도 덜어줘야 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 지침을 은행들에게 제시하고 오는 10일까지 구체적인 계획을 제출하도록 함

   - 이 지침에 따르면 은행들은 저소득층 대출에 대한 만기 연장과 분할상환 유예 등 채무상환 부담의 완화 방안과 기업의 수출경쟁력 제고를 위한 수출환어음 매입 등 수출자금 지원과 중소 기업 유동성 지원 계획을 세워야

   - 은행들은 또 임직원 연봉과 보수 체계를 단기성과가 아닌 장기평가 위주로 개편해야 하며 증자와 적정 수준의 배당 등 자본 확충과 외화조달 수단의 다변화 계획도 내놓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