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PO총재가 뇌물수수혐의로 사임

	ICPO=국제형사경찰기구의 총재를 맡고 있는 남아프리카의 세레비 경찰장관이 조만간 남아프리카에서 뇌물수수혐의로 재판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총재직을 사임했습니다. ICPO총재를 맡고 있는 남아프리카의 세레비 장관은 2000년부터 2005년에 걸쳐 남아프리카의 마약밀매업자로부터 수사정보를 제공하는 등의 대가로 일본엔으로 약 2천만엔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남아프리카의 검찰당국은 세레비 장관을 조만간 뇌물수수죄로 기소할 방침인데 이에 따라 세레비 장관은 13일 ICPO사무총장 앞으로 편지를 보내 더 이상 조직에 폐를 끼칠 수는 없다며 총재직을 사임할 뜻을 밝혀 수리됐습니다. 세레비 장관은 혐의를 강력히 부인하고 있으며 재판에서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