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2명 진입, 라오스 주재 스웨덴 대사관

라오스 브엔티얀 주재 스웨덴 대사관에 탈북 남성 2명이 진입 했다고 스웨덴 외무부 공보관이 자유아시아방송과의 전화회견에서 밝혔습니다.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롬 외무부의 엘리노르 런드마르크 공보관은 자유아시아방송에 이들 북한사람이라고 밝힌 2명이 라오스 수도 브엔티얀에 소재하고 있는 스웨덴 대사관으로 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현재 이들은 스웨덴 대사관 안에 머물고 이들에게 대사관 당국에서 음식을 제공하는 등 보호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스웨덴 당국은 이미 이들 대사관 진입 탈북자들 처리를 위해 관련국들과 접촉을 시작했다고 엘리노르 공보관은 말했습니다.

엘리노 공보관은 또한 이들이 가기를 원하는 국가를 아는가라는 질문엔 아직 언급할 단계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외신에 의하면 스웨덴 대사관 관계자가 이들 진입 탈북 남성에게 밖으로 나갈 것을 요구했냐는 질문엔 그런일이 있을 수 없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라오스에서 탈북자를 돕는 비정부기구의 한 관계자는 현지시각 7일 오전께 탈북 남성 2명이 진입한 것으로 알려진 라오스 수도 브엔트얀의 숙파르앙 거리에 위치한 스웨덴 대사관 앞은 평온하다며 스웨덴 대사관에 진입한 시점이 금요일로 주말이기 때문에 다음주 초부터나 좀 더 자세한 이들의 진입동기와 신분등이 밝혀 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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