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가장 빛난 12명 중국 여배우

공리(鞏悧 Gong Li) 40대에 들어선 공리는 올해 그녀에게 있어서 화룡점정의 한 해이다. 할리우드에서 영화 <마이애미 바이스>로 빅 히트를 기록했다. 영화 방영 40분후반에 출연한 여주인공 역으로 공리는 짧은 시간내에 인물 캐릭터의 정감 전변을 깊이 있게 표현했다는 평이다. 이번 영화의 출연으로 칭찬과 비난이 교차했지만 칭찬이 다수를 차지했다. 한편 10년의 세월을 건너 다시 장예모와 합작한 영화 <황금갑>에서 공리는 감독 장예모와 파트너인 남우주연 주윤발의 칭찬을 듬뿍 받았고 극중 공리의 아들 역을 맡은 주걸륜은 공리의 뛰어난 연기력에 탄복한바 있다. 장자이(張子怡 Zhang Ziyi) 2006년은 장자이에게 있어서 국제적인 톱 스타로 자리매김하는 한 해가 됐다. 영화 <야연>에서 장자이는 맡은 배역의 인물상을 완벽하게 소화하여 국제적인 호평을 받았다. 지난 3월에 오스카시상식에 내빈으로 초청받은 장자이는 검정색 섹시한 드레스 차림으로 자리를 빛내, 그날 오스카 최우수 패션 여스타상을 수여 받기도 했다. 한편 지난 5월 장자이는 칸느국제영화제에 심사위원으로 참석하였고, 그가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게이샤의 추억>은 8월 개봉후 1.6억 달러의 수입을 기록한바 있다. 또한 지나 9월에 베니스국제영화제 주석이 장자이의 매력에 반했다는 스캔들이 한동안 큰 논란을 일으킨적도 있다. 11월, 장자이는 중국오락산업 촉진에 힘을 기울인 10대 상업여성으로 당선되었다. 이빙빙(李氷氷 Li Bingbing) 드라마 <휘낭, 완심>중 여주인공 완심역으로 출연하여 연예길을 넓힌 이빙빙은 영화 <천하무적>의 여조연으로 부터 올해 멜로 영화 <운수요>에서 여주인공으로 활약했다. 한편 극중 인물 왕금제의 인물상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이빙빙은 촬영 내내 많은 고초를 겪었다고 한다. 전쟁터의 간호사로 일하는 장면을 촬영시 소품 폭탄에 상처를 입은적이 있는가 하면 티베트지원 간호사로 파견된 장면을 촬영 할때는 고원반응도 극복해야 했다. 영화 <운수요>가 방영된후 떨어질줄 모르는 호평에 이빙빙은 '모든 고생이 달콤하게만 느껴진다.'라고 말했다. 서정뢰(徐靜? Xu Jinglei) 블로그는 서정뢰의 재녀 이미지와 인기를 모두 정상으로 끌어 올렸다. 시나 블로그에서6000만명의 클릭수를 기록하여 그녀는 블로그의 또 하나의 신화를 창조했다. 올해 서정뢰가 감독과 출연을 도맡은 영화 <드림즈 메인 캄>은 중국 내지에서 500만명의 관객을 기록한바 있다. 최근 개봉한 영화 <상성>에서 서정뢰는 '영화 킹카' 양조위와 함께 멋진 연기를 선보였다. 주신(周迅 Zhou Xun) 2006년 주신은 영화 <사랑한다면>으로 무수히 많은 대상을 받았다. 홍콩영화금자정 최우수 여우주연상, 홍콩금상상 최우수 여우주연상, 대만금마영화제 최우수 여우주연상 등의 상들은 하나가 하나에 비해 무계있었다. 이어 영화 <야연>중 청녀의 역으로 출연하여 그의 멋진 연기력을 선보였고, 또한 홍콩 영화 <명명>중 일인다역으로 팬들에게 더 많은 놀라움을 전했다. 고원원(高園園 Gao Yuanyuan) 'CF 퀸'으로 불리우는 고원원은 연예계에 들어설때 많은 의심을 받은바 있다. 하지만 다년간의 노력으로 연기력을 쌓아온 그는 영화 <청홍>에 출연하여 인기를 올려 종전의 선입견을 바꿔 놓았다. 1년 남짓 쉰뒤 고원원은 올해 톱스타 성룡과 함께 <베이비 프로젝트>에 출연하여 청순한 이미지로 재차 자신의 연예길을 빛냈다. 임희뢰(林熙? Lin Xilei) 연예계에서 섹시함으로 이름난 임희뢰는 올해 영화 <동경심판>에서 일본 여기자 역으로 출연하여 예전과 전혀 다른 이미지를 선보였다. 극중 파트너인 주효천은 중국 기자 역으로 출연하며 임희뢰와 서로 사랑하는 애인사이었다. 임희뢰는 영화에서 자연적이면서 세련된 연기로 여준인공이 나라와 사랑 사이에서 시달림 받는 아픔과 갈등을 완벽하게 표현해 보는이들의 호평과 매체들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범빙빙(范氷氷 Fan Bingbing) 2006년은 범빙빙에게 있어서 루머의 한해로 보아도 과언이 아니다 싶다. 여러 부문소식에 전혀 영향 받지 않는 범빙빙은 연예에 열중하였다. 홍콩 감독 장지량(張之亮 Zhang Zhiliang) 작품 <묵공(墨功)>에 출연하여 여장군의 비장한 러브스토리를 그렸다. 영화 개봉후 범빙빙의 연기에 호평이 자자했으며 최근 영화 <묵공>은 열연 중이다.

서기 (舒淇Shu Qi) 서기는 영화계의 전기적 여자이다 .애로 영화 배우로 데뷔하여 유명해진 그녀는 홍콩,대만 지역에서 인정받는 신일대 '섹시 퀸'이다. 그 뒤 애로 영화 촬영을 그만두고 멜로 영화에 연기를 몰두했다. 인기와 멋진 연기력으로 연속 2차 홍콩 금상상 최우수 여우조연상, 작년 영화 <아름다운 날들>로 금마 '영화 퀸' 대상을 수여 받은바 있다. 올해 서기는 한국 영화 <조폭마누라 3>과 총콩 영화 <상성>의 출연을 맡았다. 그중 영화 <상성>에서 금성무와 파트너로 멋진 연기을 선보였다.

양채니(楊采? Yang Caini) 한동안 활동이 뜸했던 양채니는 복귀 작품으로 영화 <뉴경찰이야기>에서 멋진 연기력으로 보는이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영화 <부자>에서 양채니는 방영 40분전반에 집중적으로 출연하였다. 짧은 시간내에 남편을 배신하고 아들을 버리는 한 여인의 마음을 깊이 있게 표현했다는 평이다. 예전의 '청순미인' 양채니는 복귀한 뒤 홍콩 영화계의 신일대 연기파 여배우로 인정받았다. 전원(田原 Tian Yuan) 전원은 영화 <나비>로 유명해진 여배우다. 부드러움에 약간의 고집이 있는가 하면 순수함에 잔잔한 야성미가 흐르는 그의 모습은 보는이로 하여금 잊기 어려웠다 한다. 한편 제 59기 칸느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받은 영화 <강성의 여름>에 출연한 전원은 연예계에서 큰 주목을 받고있다. 서범(徐帆 Xu Fan) 실생활에 접근하는 <평화가 없어>는 보는이로 하여금 큰 즐거움을 느끼게 한바있다. 이번 영화에서 서범은 예전 코믹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과장적인 기법으로 여주인공 월극 배우 소매 역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한편 어려운 생활에서 꾸준히 노력하는 평범한 인물상을 부각하여 관객들의 심금을 울린 동시에 각층 평론가들의 높은 칭찬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