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앙겔라 메르켈(Angela Merkel) 총리는 누구인가 "동독 물리학자출신으로 독일 최초의 여성총리"

앙겔라 메르켈(Angela Merkel, 1954년 7월 17일)은 독일의 여성 정치가이다. 2000년4월 10일 부터 기독민주연합(CDU) 최초 여성 의장을, 2005년 11월 22일부터는 독일의 총리를 맡고 있다.

 

1.약력

앙겔라 메르켈은 1954년 함부르크에서 첫째 딸로 태어났다. 태어날 때의 이름은 앙겔라 도로테아 카스너. 아버지는 개신교 목사인 호르스트 카스너, 어머니는 헤어린트 카스너이며 태어날 때 이름은 앙겔라 도로테아 카스너였다. 아버지는 하이델베르그 대학에서 신학 공부를 시작해, 함부르크 대학에서 학업을 마쳤다. 라틴어와 영어 교사인 어머니는 사민당 당원이었다.

1954년 태어나서 몇 주가 지난 메르켈은 부모님과 함께 구동독으로 이주한다. 아버지가 베를린-브란덴브르크의 교회에서 목회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가족은 목사관에서 살았으며, 냉전 상황의 동독의 특징상 목회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1957년부터 동생 마쿠스, 이레네와 템플린에서 유년기를 보낸다. 1961년 기술고등학교에 입학했으며, 1970년대 초반에 자유독일청년회(FDJ)에 가입한다. 수학과 어학과목에서 뛰어난 재능을 보이며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1973년부터 1978년까지 라이프치히 대학에서 물리학을 공부하여 디플롬 학위(석사학위에 해당)를 받는다. 1978년 슈타지로 불리는 동독 국가안보부 (Ministerium fuer Staatssicherheit)에서 일자리를 제안 받지만 거절한다. 슈타지는 그녀의 동독과 공산주의에 대한 비판적인 태도와 폴란드 자유노조에 대한 동조적 성향을 기록하고 있다.

1986년 루츠 췰리케 교수 밑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논문은 간단한 탄화수소의 반응속도 상수 계산에 대한 내용이며, 제목은 〈양자화학적, 통계적 방법에 기반한 단순결합 붕괴와 그 반응상수 계산 메커니즘에 대한 조사〉 (Untersuchung des Mechanismus von Zerfallsreaktionen mit einfachem Bindungsbruch und Berechnung ihrer Geschwindigkeitskonstanten auf der Grundlage quantenchemischer und statistischer Methoden) 이다.

1978년부터 1990년까지 베를린 과학 아카데미 물리화학 연구소에서 양자화학분야의 연구원으로 일했다. 그동안 그녀는 자유독일청년회 과학 아카데미에서 지구선도위원, 선전부 의장을 지낸다. 그러나 동독의 정당에는 가입하지 않는다.

1977년 물리학자인 울리히 메르켈과 결혼했으나 1982년 이혼하고, 1998년 베를린 출신 화학과 교수인 요하킴 자우어와 재혼한다.

앙겔라 메르켈은 러시아어와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한다.

 

 

 2. 정치입문과 최초의 독일 여성총리

메르켈은 1989년 독일 통일 이전까지는 구동독 반대 그룹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 1989년의 격동 중 결성된 민주 개혁(Democratischer Aufbruch, DA)에 참여하면서 정치에 입문했고, 후에 대변인이 되었다.

1990년 민주 선거로 성립된 로타 드 마지에르(Lothar de Maizière) 정권에서 정부 대변인을 맡았으며 1990년 8월 DA와 기민당 (CDU)의 합당으로 기민 당원이 되었다. 12월에 하원 의원 후보로 뽑힌 그는 1991년 1월 헬무트 콜 내각에서 여성 청소년부 장관을 지냈다. 그리고 1993년 6월 부터 2000년까지는 기민당 메클렌부르크-포어폼메른의 지역위원장으로 활동하다 1994년 11월 17일 클라우스 툅퍼 후임으로 환경부 장관이 되었다.

1998년 11월 볼프강 쇼이블레로부터 기민당 당대표를 물려받아 2000년 4월까지 당 대표로 활동했다. 1999년 겨울 기민당의 암거래 헌금이 발각되자 메르켈은 재빨리 헬무트 콜 전 총리와 거리를 두어야 한다고 당원에게 호소했다 (현재는 콜 전 수상과 화해했다). 2000년 비밀 헌금 문제로 쇼이블레 CDU 당수가 사임 후, 당수로 취임했다. 2000년의 시점에서는 CDU 당수 겸 CDU/CSU 연방 의회 의원 단장이라고 하는 쇼이블레씨의 직위가 당수가 메르켈에, 의원 단장이 메르트 CDU 재무 담당에 따로 따로 인계된 것은 구동독 출신의 반발이었다. 여성이며, 게다가 이혼 경력이 있는 메르켈은 CDU에서는 자유주의자로 간주되었고 보수 주류에서는 회의적인 눈길을 받았다. 톱의 암거래 헌금 의혹에 쇼크를 받은 CDU의 지방 당원·일반 당원이, 보수 주류에서는 빗나가는 메르켈을 당수에게 밀어 올렸던 것이다

 

*앙겔라 메르켈(Angela Dorothea Merkel) 
 
출생지-독일 함부르크    
생년월일-1954/07/17
 
[학력]   
1986 독일 라이프치히대학교 물리학박사
 
[경력]   
1978 동독 베를린 물리화학 연구소 연구원
1989 동독 민주화운동 단체 `민주적 변혁`에 가입
1990 동독 과도정부 대변인 서리 
1990 독일 연방 하원의원
1991 여성청소년부 장관
1994 환경부 장관
1998 독일 기독교민주동맹 사무총장
2000 독일 기독교민주동맹 원내총무
2005 독일 총리

 

지금 독일의 국가과제는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이다.그동안 마이너스 경제성장과 11%가 넘는 고실업으로 국가경제가 침체되었기 때문인데 새 정부는 독일 국민들로부터 강력한 친시장주의 개혁을 요구받고 있다.
메르켈 총리의 정책은 한마디로 과다한 복지비 지출 축소와 고용확대에 집중되어 있다.알려져 있다시피 독일은 복지공화국이다.노조의 경영참여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에서 이루어지고 있어 일년에 두세달동안 휴가를 떠나는 사람들을 흔히 볼수 있을 정도로 일 안하는 복지사회다.라인강의 기적을 일군 독일인들의 근면성은 찾아보기 힘들다.
게다가 준비가 부족한 상태에서 통일이 이루어지다 보니 동서독 지역갈등과 동독 출신 실업자 증대 동독에 대한 재정지출 확대로 많은 문제가 나타났다.슈레더 전 총리가 제3의 길을 표방하며 개혁을 추진했지만 만족할만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실각하고 말았다.
그 뒤를 이어 독일호 선장을 맡은 사람이 메르켈 총리다.
아직까지의 평가는 개혁이 소극적이라는 반응이 지배적이다.워낙 신중한 민족성으로 인해 성급한 평가를 꺼리고 있지만 대체로 기대에 미흡하다는 지적이 많다.하지만 경제지표는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경제성장률이 1.6%로 나아졌고 실업률도 10%대로 줄어들고 있다.그러다 보니 독일인들은 아직까지 메르켈 총리에 대해 희망을 갖고 있는 듯 하다.
'안정속의 개혁',메르켈식 브랜드 이미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