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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한국 언론이 북한의 위성발사장에서 군사정찰 위성 발사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한 데 대해, 하야시 관방장관은 앞으로 발사가 강행될 가능성이 있다며 경계와 감시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생각을 나타냈습니다. 한국 연합뉴스는 28일, 한국군 관계자의 말을 빌려 북한 북서부에 위치한 위성발사장에서 최근 덮개가 설치돼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군사정찰 위성 발사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하야시 관방장관은 29일 각료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북한은 올해 정찰위성 3대를 추가로 발사한다고 발표한 바 있으며 앞으로 위성 발사를 목적으로 한 발사를 강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미국이나 한국 등과도 긴밀하게 연대하면서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동시에, 경계와 감시에 전력..
러시아 국영 통신은 푸틴 대통령의 측근인 나리시킨 대외정보국 국장이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의 일정으로 북한의 수도 평양을 방문했다고 전했습니다. 국영 통신은, 나리시킨 대외정보국 국장이 북한의 리창대 국가보위상과 회담하고 “국제정세와 지역의 안전보장 확보 그리고 외부세력의 압력이 강해지는 가운데 러시아와 북한의 관계 강화에 대해 협의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러시아가 재작년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침공을 개시한 후 러시아와 북한은 급속히 접근해, 작년 9 월에는 러시아 극동에서 푸틴 대통령과 김정은 총비서가 정상회담을 갖고, 군사적인 연계도 강해지고 있습니다. 러시아 측은 푸틴 대통령이 이달에 실시된 대통령선거 이후 북한을 방문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는데, 이번 협의에서 대통령의 북한 방문에 관해 의견..
조 바이든 대통령이 바락 오바마,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함께 나선 선거자금 모금 행사에서 2천500만 달러를 모금했습니다. 같은 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뉴욕 경찰의 장례식장에 참석해 ‘법과 질서’ 강화를 촉구했습니다. 진행자) 조 바이든 대통령의 선거자금 모금 행사에 두 민주당 전직 대통령이 함께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28일 미 동부의 대도시 뉴욕의 ‘라디오시티 뮤직홀’ 공연장에서 바락 오바마,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함께 선거자금 모금 행사를 열었습니다. 현직 대통령의 재선 유세에 두 명의 전직 대통령이 함께 나선 건 이례적인 일인데요. 노환으로 호스피스 돌봄을 받는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을 제외하곤 생존하는 전직 민주당 대통령이 모두 참석한 겁니다. 진행자) 행사가 열린 ..
4.10 총선의 공식 선거운동이 28일 0시에 기해 본격 시작됐다. 각 정당은 총선 전날인 4월 9일까지 열전을 펼치게 된다. 공식 선거운동기간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확성기 등의 음향 장비를 이용한 후보자들의 선거 운동이 가능해지며, 선거 벽보가 붙고 선거 공보물이 각 가정에 배송된다. 유권자도 법에서 규정하는 일정 크기의 소품을 활용해 본인이 지지하는 후보자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수 있다. 제22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이번 선거에 대해 유권자들이 알아야 할 점들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올해 총선의 주요 일정은? 이번 총선에 대한 선거 벽보는 3월 29일까지 첩보되며, 선거 공보는 4월 1일부터 각 가정에서 받아볼 수 있다. 4월 5일부터 6일까지는 전국에서 사전투표가 진행된다. 선거일에 투..
‘ 우군’으로 불리던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서로의 정책을 두고 이견을 표출하고 있다. 지난 27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국회 소통관에서 “지금의 검찰은 정치권력의 철저한 하수인이다. 민주적 통제를 강화하겠다”며 검사장 직선제 도입 공약을 발표했다. 검사장 직선제는 전국 18개 지방검찰청의 수장인 검사장을 주민 투표로 선출하도록 하는 제도다. https://youtu.be/gRvZdomuoDY 조 대표의 공약에 민주당에서는 “검찰의 정치적 편향성만 키울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28일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SNS에 “검사장 직선제는 도입이 필요한지 의문”이라며 “토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 제도가 논의될 수 있으나, 어설프게 검사들이 주장하는 논거에 넘어가서 잘못된 제도들을..
한국 정치권에서 '북풍'은 선거철 때마다 자주 언급되는 주제였다. 다가오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그럴까? ‘북풍'이란 북한이 선거에 돌발변수로 작용하는 경우를 뜻한다. 주로 무력 도발로 안보 우려를 불러일으키거나 화해·평화 협력에 나서 유권자들의 투표 심리에 영향을 미치는 방식이다. 대표적으로 언급되는 사례로는 1987년 13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벌어진 대한항공 858편 폭파 사건, 1996년 15대 총선 전 일어난 북한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침입 및 총격전, 2000년 16대 총선 직전 첫 남북 정상회담 개최 계획 발표 등이 있다. 1997년 대선 때는 당시 보수 진영인 한나라당 측에서 북한에 무력시위를 부탁한 혐의로 기소된 ‘총풍 사건'이 불거지기도 했다. 정치권에서는 다음 달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