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4/03/03 (7)
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타이완 유사 사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 기업의 약 60%가 타이완 주변에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것을 리스크로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대형 컨설팅 업체인 'KPMG컨설팅'이 상장 기업 등을 포함한 320 여 개사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설문 조사에서는 특별히 우려하고 있는 경제안전보장상의 리스크가 무엇인지 복수 응답으로 물었는데, 64%의 기업이 타이완 정세 악화를, 58%가 중국의 무역 관리 규제 강화를, 57%가 미국의 대중 규제 강화를 꼽았습니다. 또, 이러한 리스크를 해결하기 위한 과제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절반 이상의 기업이 리스크 해소와 대응책을 검토할 수 있는 노하우와 인재가 부족하다고 답했습니다. 원자재 공급망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
파키스탄 국회의원들이 3일 셰바즈 샤리프 현 총리를 또다시 신임 총리로 선출했습니다. 아야즈 사디크 국회의장은 샤리프 총리가 201표를 얻어 92표를 얻은 수니파 이테하드 의회의 오마르 아윱을 물리쳤다고 밝혔습니다. 샤리프 총리는 과반수 확보에 169표만 필요했습니다. 이번 선거 결과는 전국적인 휴대전화 정전으로 인해 이례적으로 지연된 후 발표됐습니다. 당국은 후보와 보안군에 대한 무장 세력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 통신 단절이 불가피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지연으로 인해 칸의 당은 과반수 득표를 막기 위해 투표가 조작되었다고 주장하며 비판을 제기했습니다. 임란 칸 전 총리의 지지자들은 지난달 8일 총선이 조작됐다며 선거 부정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의협 비대위) 3일 대규모 집회를 개최하며 정부의 '사법처리' 강수에 맞불을 놨다. 의협 비대위는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인근에서 ‘의대정원 증원 및 필수의료 패키지 저지를 위한 전국의사 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집회 인원은 주최 측 추산 약 2만 명으로, 전공의 집단사직 이후 첫 전국 단위 집회다. 주수호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은 집회에 앞서 “우리 비대위는 앞으로 정부의 태도 변화를 주시하며 투쟁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정부가 의료계와 대화 없이 일방적으로 정책을 추진한다면 결코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비대위는 이날 결의문을 채택하고 의대 정원 증원 원점 재논의, 의대정원 2000명 증원 즉각 중단, 불합리한 정책 패키지 추진 즉각 중단 등..
국제사회에서 유행하는 국가와 그렇지 않은 국가가 있다고 한다면, 확실히 베트남은 요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땐 전략적 그림자에 묻혀 조용히 지내던 베트남의 지도층은 국제사회에선 거의 무명이었다. 그러나 이제 베트남은 모두의 구애를 받고 있다. 우선 지난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모두 베트남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미 당국은 양국 관계를 최고 단계인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공식 격상시켰다. 현재 가입한, 혹은 가입 예정인 자유 무역 협정만 해도 18건에 달하는 베트남은 기후변화, 공급망 관련 이슈, 미래 팬데믹 대비 등 여러 현안과 관련해 국제사회에서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아울러 베트남은 미국과 중국 간 경쟁이 심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역내 주요 플레이어로 주목받고..
러시아 푸틴 정권에 대한 비판을 계속하다가 감옥에서 사망한 반체제 인사 나발니 씨의 장례식이 1일 수도 모스크바에서 열려, 많은 지지자들이 모여 작별을 고했습니다. 푸틴 정권의 비판을 계속한 러시아 반체제 인사 나발니 씨가 지난달 16일 러시아 최북단에 있는 감옥에서 사망했다고 발표됐습니다. 장례식은 1 일 모스크바 남부 교회에서 열려, 나발니 씨의 부모와 친족 등이 참석했으며, 교회 주변에는 치안당국이 삼엄한 경계 태세를 취한 가운데 수천 명을 넘는 지지자들이 모였습니다. 지지자들은 운구차에 꽃을 던지며 나발니 씨의 이름을 연호하거나 "우리는 포기하지 않는다"고 외치며 작별을 고했습니다. 장례식 후 시신은 근처 묘지로 옮겨져 프랭크 시나트라의 '마이 웨이'와 나발니 씨가 좋아했다는 영화 '터미네이터 2..
미국 국무부는 1일 올해 여성의 지위 향상 등에 공헌한 사람을 표창하는 '국제 용기있는 여성상'을 발표했는데 성 피해를 호소해 자위대의 개혁에 계기를 제공했다며 전 육상 자위관인 고노이 리나 씨를 선정했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1일 인권 옹호와 여성의 지위 향상 등에 공헌한 여성을 표창하는 '국제 용기있는 여성상'을 발표했습니다. 올해는 12명이 선정됐는데 이 중 일본에서는 성 피해를 실명으로 호소한 전 육상 자위관 고노이 리나 씨가 선정됐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수상 이유에 대해 “자위대에서의 성 피해를 호소해 일본 사회에서는 금기시되고 있는 문제를 비추었다"며 "그녀의 용기는 피해를 당한 많은 사람들이 더이상 침묵 속에서 고통스러워하지 않고 직접 자신이 겪은 일을 밝힐 수 있도록 도왔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36GB(기가바이트) HBM3E(5세대 HBM) 12H(High, 12단 적층) D램 개발에 성공하고 고용량 HBM 시장 선점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24Gb(기가비트) D램 칩을 TSV(Through-Silicon Via, 실리콘 관통 전극) 기술로 12단까지 적층해 업계 최대 용량인 36GB HBM3E 12H를 구현했다. * 24Gb(기가비트) D램 용량 = 3GB(기가바이트) * HBM3E 12H D램 용량 : 36GB (3GB D램 x 12) * TSV: 수천 개의 미세 구멍을 뚫은 D램 칩을 수직으로 쌓아 적층된 칩 사이를 전극으로 연결하는 기술 HBM3E 12H는 초당 최대 1,280GB의 대역폭과 현존 최대 용량인 36GB을 제공해 성능과 용량 모두 전작인 HBM3(4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