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국제 용기있는 여성상"에 고노이 리나 씨 선정

미국 국무부는 1일 올해 여성의 지위 향상 등에 공헌한 사람을 표창하는 '국제 용기있는 여성상'을 발표했는데 성 피해를 호소해 자위대의 개혁에 계기를 제공했다며 전 육상 자위관인 고노이 리나 씨를 선정했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1일 인권 옹호와 여성의 지위 향상 등에 공헌한 여성을 표창하는 '국제 용기있는 여성상'을 발표했습니다.

올해는 12명이 선정됐는데 이 중 일본에서는 성 피해를 실명으로 호소한 전 육상 자위관 고노이 리나 씨가 선정됐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수상 이유에 대해 “자위대에서의 성 피해를 호소해 일본 사회에서는 금기시되고 있는 문제를 비추었다"며 "그녀의 용기는 피해를 당한 많은 사람들이 더이상 침묵 속에서 고통스러워하지 않고 직접 자신이 겪은 일을 밝힐 수 있도록 도왔다”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리고 자위대를 성별에 관계없이 안심해서 일할 수 있는 직장으로 만들기 위한 개혁에 계기를 제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상식에는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질 바이든 대통령 부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4일 백악관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미 국무부, "국제 용기있는 여성상"에 고노이 리나 씨 선정 | NHK WORLD-JAPA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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