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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자 실체: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형제들 본문

Guide Ear&Bird's Eye/북한[PRK]

김부자 실체: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형제들

CIA Bear 허관(許灌) 2006. 4. 26. 09:08

김부자 실체: 김정일 국방 위원장의 형제들

2006.04.24

주간 기획 ‘김일성 김정일 부자의 실체’ 오늘은 김정일 국방 위원장의 형제들에 관해 살펴봅니다.

김정일에게는 친형제들과 이복형제들이 여럿 있습니다. 김정일 바로 밑에 남동생이 있었는데 그의 이름은 러시아식으로 '슈라'입니다. 한국이름이 '만일'인 그는 1947년 4살 때 평양 김일성 관저 연못에서 김정일과 함께 놀다가 익사했습니다.

그 밑으로 김정일의 하나밖에 없는 혈육인 여동생 김경희가 있습니다. 오빠 김정일의 후광으로 김경희는 조선노동당 경공업부 부장으로 북한 권력의 실세로 남아 있습니다. 김정일은 아무리 화가 났을 때도 김경희가 하는 말은 들었을 정도로 여동생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고 합니다.

김경희의 남편은 얼마 전까지 북한의 핵심 실세이자 사실상 제 2인자로 할 수 있는 장성택입니다. 장성택은 지난해 후계구도의 걸림돌로 분류돼 숙청됐다 최근 다시 일선에 복귀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당시 일로 인해 김경희는 오빠 김정일과의 갈등, 가정불화등 문제로 현재 대외 활동이 힘들 정도로 알콜 중독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정일에게는 이처럼 친형제 말고도 이복형제들도 셋이 있습니다. 계모 김성애의 자녀인 평일과 영일, 그리고 경진입니다. 김정일은 이복형제들과 어린 시절에는 친형제처럼 잘 지냈다고 합니다. 그러나 김정일은 1970년 대 후계자로 공인된 후부터 계모 김성애와 평일과 영일 경진등을 곁가지로 분류하고 이들을 쳐내기 시작합니다. 2000년도 남한에 입국한 탈북자 이순덕(가명)씨는 김성애와 그 자식들은 김정일과의 권력 다툼에서 밀려난 이후 일체 언론이나 공식석상에 등장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순덕: 김평일이가 권력싸움에서 김정일에 의해서 테러 당했다는 소문이 있었고 그냥 평민이 됐다는 소문이 있었어요. 김정일하고 김경희 둘이서만 크게 놀죠. 이복동생들은 있는지 없는지도 몰라요. 북한은 언론의 자유가 없으니까 일반 보통 사람들은 잘 몰라요 그냥 후처 자식들로만 알고 있습니다.

김정일은 곁가지에 대해서는 한직으로 내몰거나 외국에 보내 북한 내에서 세력화하는 것을 철저히 막았습니다. 올해 52세인 이복동생 김평일은 88년 헝가리 대사로 나간 뒤 불가리아 핀란드를 거쳐 1998년부터 폴란드 대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이복 여동생 경진은 오스트리아 대사 김광섭의 부인으로 해외에 장기 체류 중입니다. 영일도 독일 대사관에서 근무하다 2000년 5월 당뇨로 현지에서 숨졌습니다. 올해 82살인 김성애는 98년 여성동맹 위원장에서 해임된 후 지금까지 활동이 없는 상태입니다.

이밖에도 김정일에게는 나이어린 이복동생이 하나 더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정일의 처조카 이한영의 수기 '대동강 로얄 패밀리'에 따르면, 고 김일성이 담당 간호원과의 사이에서 1971년에 낳은 현이라는 아이가 있습니다. 현이는 그동안 숨겨져 키워오다가 어느 날 김일성이 김정일에게 알아서 키우라고 지시했다는 것입니다. 그는 현재 장성택의 호적에 올려져 장현으로 살고 있다고 이한영씨는 이 책에서 증언한 바 있습니다.

워싱턴-이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