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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삼성전자 투자 유치로 카라간다 산업 부흥 '청신호' 본문
예르사인 나가스파예프 카자흐스탄 공업건설부 장관이 카라간다 주를 방문, 특히 삼성전자 가전제품 생산 기지가 들어설 사란 시를 찾아 지역 산업 발전 현황을 집중 점검했다고 카자흐스탄 유력 언론 자콘이 1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예르사인 나가스파예프 장관의 이번 방문은 삼성전자가 카자흐스탄에 첫 가전제품 생산 시설을 구축함에 따라 지역 경제에 미칠 긍정적인 영향을 확인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루어졌다고 외신은 전했다.
예르사인 나가스파예프 장관은 '실크로드 일렉트로닉스(Silk Road Electronics)'에서 진행 중인 삼성전자와의 가전제품 생산 협력 프로젝트 현황을 보고받았다. 사란 시 공장을 기반으로 하는 이 프로젝트는 지난 1월 로만 스클랴르 카자흐스탄 제1부총리 주재 하의 협상을 통해 계약이 체결됐다.
생산은 2025년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며, 올해 약 7만 대의 삼성 TV를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실크로드 일렉트로닉스는 향후 현지화율을 높이기 위해 인쇄 회로 기판(SMT), 금속 부품, 포장용 스티로폼, 분체 도장 및 에나멜링 생산 시설을 추가로 구축할 계획을 밝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예르사인 나가스파예프 장관은 삼성전자 외에도 카자흐스탄 타이어 브랜드인 '아타르(Attar)'를 생산하는 '텡그리 타이어즈(Tengri Tyres)'와 버스 및 상용차 제조업체 '카즈테크나(QazTehna)'를 방문하여 지역 산업 전반의 발전 상황을 점검했다.
텡그리 타이어즈는 지난해 7월 출시된 아타르 타이어를 2025년 3월까지 28만 개 이상 생산했으며, 올해 총 120만 개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카즈테크나는 스탬핑 생산 방식으로의 전환을 준비하며 국내 기계 공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르사인 나가스파예프 장관은 테미르타우 시에 위치한 카르메트(Qarmet)의 제철소 현대화 현장을 방문하여 생산량 증가 추이를 확인하고, 대기업 중심의 산업 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논의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카르메트는 2028년까지 평균 66%의 생산량 증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주변 중소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할 계획이다.
카자흐스탄 정부는 삼성전자 유치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 육성 정책을 통해 카라간다 주를 중심으로 경제 다각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카자흐스탄, 삼성전자 투자 유치로 카라간다 산업 부흥 '청신호' - 글로벌이코노믹
카자흐스탄, 삼성전자 투자 유치로 카라간다 산업 부흥 '청신호' - 글로벌이코노믹
예르사인 나가스파예프 카자흐스탄 공업건설부 장관이 카라간다 주를 방문, 특히 삼성전자 가전제품 생산 기지가 들어설 사란 시를 찾아 지역 산업 발전 현황을 집중 점검했다고 카자흐스탄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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