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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외무상 "납치문제 이미 해결", 일본 측 접촉 시도 거부 본문

Guide Ear&Bird's Eye/북한[PRK]

北 외무상 "납치문제 이미 해결", 일본 측 접촉 시도 거부

CIA bear 허관(許灌) 2024. 3. 31. 01:50

북한의 최선희 외무상이 담화를 발표하고, "납치문제는 이미 해결됐으며, 일본의 어떠한 접촉 시도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일본 ​​측과의 접촉을 거부한다는 자세를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최선희 외무상은 29일 밤 일본과의 관계와 관련해 국영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최 외무상은 담화에서, “기시다 수상이 납치문제를 다시 언급하면서 양국 간의 현안 해결을 위해 기존 방침 아래 계속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납치문제와 관련해 “우리가 해결해 줄 수 있는 것도 없을 뿐 아니라 노력할 의무도 없고 그럴 의사도 전혀 없다”고 주장해, 이미 해결됐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그리고 "북한과 일본의 대화는 우리의 관심사가 아니며, 일본의 어떠한 접촉 시도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일본 측과의 접촉을 거부한다는 자세를 강조했습니다.

최 외무상이 재작년 취임 이후 일본과의 관계를 직접 언급한 담화를 발표한 것은 처음입니다.

이에 앞서 중국 주재 북한 대사도 담화를 내고, 일본 대사관 관계자가 28일 북한 대사관 참사관에게 접촉을 타진해 왔지만 북한측이 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김정은 총비서의 여동생 김여정 씨의 지난 26일 담화에서, “일본 측과의 어떠한 접촉도 교섭도 거부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어, 일본에 대한 강경 자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선희 외무상 담화

 

기시다 일본 수상이 《납치 문제》를 또다시 언급하며 조일 사이의 여러 현안 해결을 위해 종래의 방침 아래 계속 노력하겠다는 립장을 밝혔다.

현실을 애써 거부하고 외면하면서 실현할 수 없는 것, 해결할 것이 없는 문제에 집착하고 끝까지 고집하는 이유에 대하여 이해할 수 없다.

우리는 일본이 말하는 그 무슨 《납치 문제》와 관련하여 해결해 줄 것도 없을뿐더러 노력할 의무도 없고 또한 그러할 의사도 전혀 없다.

다시 한번 명백히 강조한다.

북일대화는 우리의 관심사가 아니며 우리는 일본의 그 어떤 접촉 시도에 대해서도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일본이 우리의 주권 행사를 방해하며 간섭하는 데 대하여서는 항상 단호히 대응할 것이다.

이것이 우리 공화국 정부의 입장이다.

주체113(2024)년 3월 29일

평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