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한일축제한마당 행사 열려

일본과 한국의 교류 행사인 "한일축제한마당"이 서울에서 개최돼, 2022년에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양국의 전통 무용이 펼쳐지는 등 개선되고 있는 양국의 우호 관계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한일축제한마당은 양국의 시민교류 행사로는 최대 규모인데 22일 서울에서 열린 행사에는 오전부터 다양한 세대의 시민들이 많이 방문했습니다.

행사에서는 지난해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일본의 민속 예능 '후류오도리' 가운데 이와테현의 '오니켄바이'와 한국에서도 지난해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탈춤'이 펼쳐졌습니다.

행사장에서는 또, 양국의 전통 놀이와 전통 복장 그리고 일본의 관광명소 등을 소개하는 부스가 설치됐고, 양국의 소학생들이 합창하는 등 양국의 우호관계를 재차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행사장을 방문한 한 한국인 여성은 "전시가 잘 돼 있어 재미있었다"며 "돈을 모아 일본에 가서 온천을 즐기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또, 한국인 남편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일본인 여성은 "애들에게 일본의 전통 놀이를 체험하게 하고 싶어서 처음으로 방문했다"며 "일본과 한국은 이웃나라인 만큼 사이좋게 지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