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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2.2kg 왕관 쓴 찰스3세 "섬김받지 않고 섬길 것" 본문

Guide Ear&Bird's Eye/영국[英國]

마침내 2.2kg 왕관 쓴 찰스3세 "섬김받지 않고 섬길 것"

CIA bear 허관(許灌) 2023. 5. 7. 08:35

찰스 3세(74) 영국 국왕이 6일(현지시간) 대관식을 열고 영국과 14개 영연방 왕국의 군주임을 선포했다.

찰스 3세는 이날 오전 11시 런던 웨스트민스트 사원에서 거행된 대관식을 통해 정식으로 왕위에 올랐다.

대관식은 영국 국교회 최고위 성직자인 저스틴 웰비 캔터베리 대주교가 ‘섬기는 소명’이라는 주제로 집전했다.

찰스 3세는 성유를 바르는 도유식에 이어 무게가 2.23㎏에 달하는 성 에드워드 왕관을 머리 위에 쓰고 마침내 군주로서 자리매김했다

찰스 3세는 대주교가 “폐하, 우리는 하느님 나라의 자녀로서, 왕 중의 왕의 이름으로 당신을 환영합니다”라고 말하자, “하느님의 이름으로, 그의 본보기로서 나는 섬김받지 않고 섬길 것”이라고 답했다.

6일(현지시간) 영국 국왕 찰스 3세와 카밀라 여왕이 런던 중심부에서 대관식을 마친 후 버킹엄 궁전 발코니에 서 있는 모습

찰스 3세는 이날 선서를 통해 “나는 하느님 앞에서 개신교 신자이며, 개신교 신자에게 왕위 승계를 보장하는 법률의 의도에 따라, 법에 따라 내가 가지는 권능을 다해, 이 법률을 지지하고 지켜낼 것을 엄숙하고 성실하게 고백하고, 간증하고,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서에는 70년 전인 1953년 모친이자 선왕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대관식 때와 달리 “모든 믿음과 신앙을 가진 사람들이 자유롭게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언급하는 부분이 새로 추가됐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은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제단 앞에 무릎을 꿇고서는 “내가 당신의 모든 자녀들과 모든 믿음에 모든 믿음과 신앙에 축복이 될 수 있기를, 우리가 함께 온유함의 길을 찾아내고 평화의 길로 이끌릴 수 있기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라고 기도했다.

이윽고 “신께서 왕을 구하소서(God save the King)”이라는 말과 함께 수도원 종소리와 트럼펫 소리가 사원 내부에 울려퍼졌다. 동시에 영국 전역에서 예포가 발사됐다.

이후 찰스 3세와 카밀라 왕비는 버킹엄궁으로 돌아가는 ‘대관식 행렬’을 이어간다.

찰스 3세 영국 국왕과 왕비 카밀라가 탄 마차가 6일(현지시간) 웨스트민스터 사원으로 향하고 있다

찰스 3세 부부는 ‘황금마차’를 타고 영국과 영연방 군인 약 4000여명을 뒤따라 버킹엄궁까지 약 2㎞ 구간을 되돌아간다.

이날 대관식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대신해 질 바이든 여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 등 2200여명이 참석했다.

왕실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대관식 때보다 참석인원을 4분의 1수준으로 줄였고, 국가원수급 인사 100여명을 포함해 203개국 대표를 초청했다. 한국 정부에서는 한덕수 총리가 대표로 참석했다.

찰스 3세는 지난 1948년 태어나 9세에 왕세자로 책봉된 뒤 거의 평생을 영국의 왕이 되기를 준비해 왔으며, 지난해 9월 모친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서거하면서 국왕으로 즉위했다.

영국 찰스 3세 대관식 거행, '변혁'이 과제

어머니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에 따라 지난해 9월 즉위한 영국의 찰스 3세 국왕의 대관식이 6일 런던 중심부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거행됐습니다.

대관식에서는 국왕이 영국과 국가원수를 맡고 있는 각국을 법에 따라 통치할 것을 서약했고, 영국 국교회의 최고위 성직자인 캔터베리 대주교가 국왕에게 장막 뒤에서 성유를 바른 뒤 왕관을 수여했습니다.

대관식 후 마차로 버킹엄 궁전으로 돌아온 국왕 부부는 발코니에 모습을 나타내 궁전 앞을 가득 메운 인파의 환성에 웃는 얼굴로 손을 흔들어 답했습니다.

이번 대관식은 찰스 3세의 의향에 따라, 지난 대관식에 비해 참석자의 수를 줄이고 퍼레이드 거리도 단축했으며, 다양한 인종과 종교의 사람들이 대관식에 참가하는 등 간소하고 다양성을 중시한 형태로 거행됐습니다.

다만, 영국에서는 국민이 생활비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왕실 유지에 거액의 비용이 든다는 이유 등으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군주제를 의문시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어, 이날도 수백 명이 항의시위를 벌였습니다.

왕실에 높은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찰스 3세가 새로운 '영국의 얼굴'로서 변혁을 추진해 국민의 지지를 얻을 수 있을지가 과제입니다.

 

영국 대관식: 찰스 3세 국왕의 대관식 주요 장면

영국 찰스 3세 국왕의 대관식이 6일(현지시간)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거행됐다.

대관식에는 국내외 정치인과 지도자, 유명인들을 포함해 2200여 명의 내빈이 참석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대신해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대관식에 참석했고, 우크라이나 영부인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도 자리했다. 한국 정부 대표로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참석했다.

지난 2020년 1월 영국 왕실 고위직에서 물러난 해리 왕자는 부인 메건 없이 홀로 대관식에 참석했다.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의 대관식 후 국왕 부부가 버킹엄 궁전으로 향하는 '왕의 행렬'이 진행됐다.

영국 대관식: 70년 만의 역사적 예식을 보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

일부 사람들은 대관식 전날부터 버킹엄궁 앞 더몰 대로에 모였다

영국에서 6일(현지시간) 70년 만의 대관식이 치러지면서, 찰스 3세 국왕과 왕비는 마차를 타고 웨스트민스터 사원으로의 역사적인 행렬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비 예보에도 불구하고 이미 행렬 경로를 따라 많은 인파가 모이기 시작했다.

이날 런던 중심부에 국가원수급 약 100명이 모임에 따라 대규모 보안 작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군주제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시위를 예고했다.

대관식은 약 2시간 동안 진행되며, 전날 미국에서 일반 여객기로 도착한 서식스 공작, 즉 해리 왕자를 포함한 하객 약 23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해리 왕자가 회고록 출간 이후 형이자 웨일스공인 윌리엄 왕자와 함께 대중 앞에 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해리 왕자는 식이 끝나고 몇 시간 후에 미국으로 돌아가 아내 메건과 다시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런던 랜드마크들은 대관식을 기념하는 불빛으로 장식됐다

찰스 3세는 지난 9월 어머니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즉위 70년 만에 서거한 후 영국과 14개 영연방의 왕으로 즉위했다.

이번 대관식은 1066년 이후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40번째로 열리는 대관식으로, 수 개월간 치열한 계획 과정을 거쳐 준비됐다.

대관식 전날, 국왕은 웨일스 왕자 부부와 웨일스 공녀, 그리고 많은 경호원과 함께 버킹엄궁 앞 더몰(The Mall) 대로를 거닐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대관식을 위해 모인 군중 중에는 "대관식 거리" 팻말을 든 바바라 크라우더(69)와 그의 친구 폴린이 있었다.

크라우더는 "캠핑할 생각은 없었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캠핑하지 않으면 앞쪽으로는 접근할 수도 없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윌트셔에 사는 케이티 고든은 전날 두 딸과 함께 얼굴에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그는 새로운 왕과 여왕이 "훌륭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든은 "대관식을 보기 위해 캠핑을 하면서, 지나가는 사람들의 얼굴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냥 무료로 하고 있어요. 우리가 하려고 얼굴용 그림물감을 샀는데, 다른 사람들에게도 해 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죠."

금요일(5일) 해가 질 무렵 대관식 경로를 따라 수백 개의 텐트가 등장했고, 역사적인 행사를 목격하기 위해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저스틴 웰비 캔터베리 대주교가 식을 집전하며, 미국 영부인 질 바이든 여사와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 연예인인 앤트 앤 덱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부인인 올레나 젤렌스카는 전날 버킹엄궁에서 열린 대관식 전 행사에서 캐서린 웨일스 공비를 만났다.

이날 행사에서는 찰스 3세가 우크라이나 영부인과 대화를 나누고, 덴마크 왕세자비 마리와 악수하고 그의 볼에 입맞추며 인사하는 모습이 사진에 담겼다.

찰스 3세 국왕의 배우자인 카밀라도 그와 함께 왕관을 쓰게 된다

대관식에는 국왕에 대한 대중의 충성 맹세가 포함돼 논란이 일었다.

영국 국교회는 충성 맹세가 전적으로 선택 사항이며 이를 원치 않는 사람들은 대신 "개인적인 성찰의 순간"을 가질 수 있다고 분명히 밝혔다.

찰스 국왕이 사원에 도착해 첫 기도를 하며 읽게 될 대관식의 기조 메시지는 "나는 섬김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다"는 것이다.

대관식의 하이라이트는 성 에드워드 왕관이 국왕의 머리에 씌워지는 순간이다. 이때 사원에서 종소리가 울려 퍼지고 인근 기마 의장대가 축포를 쏘아 올릴 것이다.

카밀라는 찰스 국왕과 더불어 왕관을 쓰게 된다. 국왕과 길고, 때로는 복잡했던 관계를 거쳐 이제 공식적으로 "카밀라 여왕"으로 불리게 되는 것이다.

이번 대관식에는 유대교와 무슬림, 불교, 시크교 대표들이 참석해 그 어느 때보다 다종교적 요소를 갖췄으며, 이를 통해 다양성과 포용을 강조할 예정이다.

힌두교도인 리시 수낙 영국 총리가 성경을 낭독하며, 성가대는 웨일스어와 스코틀랜드어, 아일랜드 게일어로 노래를 부를 예정이다.

왼쪽부터 대관식 전 행사에 참석한 미국 영부인 질 바이든 여사와 웨일스 공비, 우크라이나 영부인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

거의 천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대관식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주교가 예배에 참여한다.

예배가 끝나고 현지시간으로 오후 1시쯤 찰스 국왕과 카밀라 왕비는 '골드 스테이트 코치' 마차를 타고 버킹엄궁으로 돌아간다. 군인 약 4000명과 19개 군악대가 마차를 따라 1.6km에 이르는 장엄한 행렬을 함께 한다.

이번 행렬을 위해 세너타프(전몰장병 추모비) 등의 랜드마크까지 교통 표지물로 표시한 모의 경로를 활용해 세심한 리허설이 진행됐다.

국왕 부부는 왕궁에 도착해 발코니로 나와 군중에 손을 흔드는 전통적인 행사를 진행할 예정인데, 누가 이들 곁에 설지는 확실치 않다.

왕궁 발코니에서 고위 왕족들이 모였을 때 공중분열식을 할 계획이지만, 구름과 소나기 예보가 있어 이를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

국왕 부부는 '골드 스테이트 코치' 마차를 타고 버킹엄궁으로 돌아간다

대관식을 앞두고 반군주제 단체의 항의 시위가 잇따르고 있다. 공화국 지지 캠페인 단체는 행렬 경로에서 시위를 벌이겠다고 밝혔다.

런던 경찰청은 일일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인 1만1500명의 경찰을 배치하는 등 대규모 보안 작전에 나설 예정이다.

반 군주제 단체들은 시위할 권리를 주장했지만, 경찰은 "시위든 다른 방식이든 어떤 방해 행위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대관식 참석자 명단과 관련해서도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명단에는 홍콩 민주화 시위 탄압 등을 주도했다는 비난을 받는 중국 한정 국가 부주석이 포함됐다.

이번 행사는 런던에 도착한 각국의 TV 제작진을 통해 전 세계 수많은 시청자에게 방영될 예정이다.

시청자들은 대부분 사람이 평생 한 번도 본 적 없는 대관식을 통해 찰스 3세 국왕이 700년 된 대관식 의자에 앉아 왕관을 쓰는 모습 등 화려한 볼거리와 종교적 상징성, 유구한 전통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영국 대관식: 70년 만의 역사적 예식을 보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 - BBC News 코리아

 

70년 만의 대관식을 보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 - BBC News 코리아

영국 전역에서 많은 사람이 찰스 3세 국왕의 대관식을 보기 위해 몰려들었다.

www.bbc.com

영연방 찰스 3세 국왕과 카밀라 왕비의 대관식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영연방은 국민의(民有), 국민에 의한(民治), 국민을 위한(民享) 정부(民主政府)를 원칙으로 하는 입헌군주제  민주국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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