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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 대규모 금융완화책 유지하기로

CIA Bear 허관(許灌) 2022. 9. 23. 09:42

일본은행은 22일까지 이틀 동안 금융정책을 결정하는 회의를 열고, 단기금리를 마이너스로 하고, 장기금리가 0%정도로 억제되도록 국채를 사들이는 현재의 대규모 금융완화책을 유지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습니다.

엔 약세에 의한 수입 비용 증가로 지난 8월의 소비자물가지수는 변동이 큰 신선식품을 제외하고 지난해 같은 달보다 2.8퍼센트 상승해 일본은행이 목표로 내건 2%의 물가상승률을 이미 웃돌았습니다.

그러나 일본은행이 지향하고 있는 임금 상승을 동반한 안정적인 물가상승이 아직 실현되지 않고 있는데다 코로나19에 의한 침체에서 회복되고 있는 일본 경제를 지탱할 필요가 있다며 끈기있게 금융완화를 계속하겠다는 자세를 거듭 나타냈습니다.

이에 반해 미국의 FRB는 일본 시간으로 22일 새벽,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대폭적인 금리인상을 결정했다고 발표해 엔 약세가 진행되면서, 일미의 정책 차이가 더한층 뚜렷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정부와 일본은행, 24년 만에 외환시장에 시장개입

정부와 일본은행은 외환시장에서 1달러 145엔대 후반까지 엔 약세가 진행됨에 따라 급속한 엔 약세에 제동을 걸기 위해 달러를 팔고 엔을 사들이는 시장개입을 단행했습니다.

외환시장에서는 미국의 중앙은행에 해당하는 FRB,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대폭적인 금리 인상을 결정하는 한편, 일본은행이 22일까지 개최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지금까지의 대규모 금융완화를 계속하기로 결정하자 일미의 금리차의 확대가 더한층 의식되면서 엔은 한때 1달러 145엔대 후반까지 엔 약세가 진행됐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와 일본은행은 엔 약세에 제동을 걸기 위해 달러를 팔고 엔을 사들이는 시장개입을 단행했습니다.

이것은 재무성의 간다 재무관이 22일 저녁 기자들에게 밝힌 것입니다.

간다 재무관은 “최근 외환시장에서는 투기적인 움직임을 배경으로 급속하고 일방적인 움직임이 보인다”고 말하고, “정부가 이러한 과도한 변동을 우려해 조금 전 단호한 조치를 실시했다”고 말했습니다.

기자들이 “단호한 조치는 시장개입이냐”고 묻자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달러를 팔고 엔을 사들이는 시장개입에 나선 것은 일본의 금융위기가 한창이었던 엔이 1달러 140엔대까지 하락한 1998년 6월 이래 24년 3개월 만의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