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제산업상, 자율주행 조기실용화 논의 추진 방침

미국을 방문중인 니시무라 경제산업상은 현지의 대형 자동차업체 연구개발거점을 시찰하고 자율주행 등 최첨단기술의 조기 실용화를 위해 정부와 업계가 논의해 가겠다는 생각을 밝혔습니다.

IPEF,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 각료급회의에 참석한 니시무라 경제산업상은 10일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에 있는 도요타자동차의 연구개발거점을 시찰했습니다.

니시무라 경제산업상은 제조와 물류 현장에서 실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최첨단 로봇 기술에 관한 설명을 들은 뒤, 일반도로에서 실시되고 있는 자율주행 실험차에 시승했습니다.

시찰 후 니시무라 경제산업상은 취재진에게 "모빌리티의 자동화 가능성이 현실화돼 꽃이 피기 시작했다는 느낌"이라며 "자동차 산업에서 세계를 선두하는 일본으로서 자율주행을 비롯한 최첨단 기술의 조기 실용화와 보급 지원책에 대해 착실히 논의해 가고 싶다"고 말해 이르면 오는 10월 기시다 수상과 관계각료, 그리고 자동차업계 수장 등이 의견을 교환하는 회의를 개최할 것이라는 생각을 나타냈습니다.

자동차업계에서는 전동화와 자율주행의 기술개발이 세계적으로 가속화되고, 각국 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어 기시다 수상은 지난 6월 정부와 업계가 대화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는 의향을 나타낸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