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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40여 일 간의 추적 끝에 잡힌 북한 탈북자 본문

자유화 민주화운동 세력-탈북민 자료

중국: 40여 일 간의 추적 끝에 잡힌 북한 탈북자

CIA bear 허관(許灌) 2021. 11. 30. 21:25

중국 교도소를 탈옥한 탈북자 주현건은 도주 40일 만에 붙잡혔다

중국 교도소를 탈출한 북한 남성이 40여 일 동안 경찰을 피해 도주하다 검거됐다.

중국 경찰 성명에 따르면 주현건으로 알려진 39세 남성은 지난 28일 체포됐다.

주씨는 2013년 중국으로 탈북한 뒤 불법입국죄, 절도죄, 강도죄 등으로 지린시 교도소에 수감됐다.

지난 달 그가 탈옥하자 주씨의 체포에 도움이 되는 정보엔 큰 현상금이 걸렸다.

베이징 뉴스가 공개한 영상엔 10월 19일 밤, 주씨가 교도소 창고 벽을 기어오른 후 옥상 근처 전기 울타리를 뛰어넘어 탈주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는 교도관이 그를 추격하는 모습도 담겼다.

주현건의 탈옥은 중국 소셜미디어에서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고, 경찰은 주씨를 잡기 위해 현상금을 70만 위안(약 1억3000만 원)까지 올렸다.

지린 지역 TV 방송국이 공개한 최종 검거 장면에는 창백한 모습의 주씨가 손이 뒤로 묶인 채 바닥에 누워있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주씨는 인근 주택 여러 곳에 침입해 돈, 휴대전화, 옷 등을 훔쳤으며, 숨어있는 주씨를 발견한 할머니를 흉기로 찌르고 현장을 도주하려 했다.

징역 11년 형을 받고 9년째 복역 중이던 주씨는 2023년 석방돼 북한으로 송환될 예정이었다. 따라서 일부에선 그가 송환을 피하기 위해 탈옥했다고 추측한다.

중국은 탈북자를 난민이 아닌 불법 이민자로 간주하기 때문에 탈북자를 '범죄자'로 규명하고 강제송환한다.

그러나 중국은 1951년 유엔난민협약의 당사국으로, 송환 시 박해나 고문의 위험이 있는 사람들을 강제송환하지 않을 의무가 있다.

2014년 유엔 인권조사위원회는 북한이 ‘조직적이고 광범위하며 심각한 인권 침해’와 ‘반인도적 범죄’에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중국: 40여 일 간의 추적 끝에 잡힌 북한 탈북자 - BBC News 코리아

 

중국: 40일 간의 추적 끝에 잡힌 북한 탈북자 - BBC News 코리아

중국 교도소에서 탈옥한 북한 남성이 40여 일 동안 경찰을 피하다 다시 붙잡혔다

www.bbc.com

중국 공안, 교도소 탈출 북한 남성 40여 일 만에 체포

중국 공안 모습 (자료 사진)

중국 교도소를 탈옥했던 북한 남성이 결국 40여 일 만에 공안 당국에 체포됐습니다.

중국 지린성 공안국은 28일 지난달 18일 지린 교도소를 탈옥했던 39살의 북한 남성 주현건 씨를 이날 오전 10시쯤 체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체포 경위 등 자세한 내용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중국 관영 ‘베이징 뉴스’ 등 여러 매체들은 그러나 주 씨의 체포 장면을 담은 동영상을 홈페이지에 올리며 그가 한 섬에서 공안이 쏜 총을 맞고 체포됐다고 전했습니다.

이 동영상은 주 씨가 여러 공안 요원들에 붙잡혀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연행돼 차에 실리는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주 씨는 2013년 중국에 밀입국한 뒤 절도와 강도 혐의 등으로 징역 11년 3개월과 벌금형을 받고~복역 중 교도소 지붕을 통해 탈옥했었습니다.

중국 공안 당국은 이후 주 씨의 인상착의를 공개하고 현상금 2만 3천 달러를 건 뒤 액수를 계속 올리며 대대적인 체포 작전을 펼쳤습니다.

국제 인권단체인 휴먼 라이츠 워치는 지난 7월, 중국 당국이 탈북민 등 적어도 북한 국적자 1천 170명을 교도소 등 여러 시설에 구금하고 있다고 밝혔었습니다.

VOA 뉴스

체포된 주현건에 탈북민들 “북체제가 만든 희생자”

주현건 씨가 중국 공안 측에 체포돼 끌려가고 있다.

앵커: 중국 교도소를 탈출했던 탈북 남성 주현건 씨가 다시 체포된 가운데 한국 내 탈북민들은 주 씨와 같은 사람들은 북한 체제가 만든 희생자라며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목용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중국 지린성 공안국은 지난 28일 오전 탈옥수 주현건 씨를 지린시에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신경보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지린시 공안당국은 지린성 교도소의 담을 넘어 탈옥한 주현건 씨를 41일만에 지린시 펑만구 쑹화후에서 체포했습니다. 중국 공안 당국은 주 씨의 구체적인 검거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다만 중국 매체가 공개한 관련 영상에는 한 선박에서 공안 당국에 의해 팔과 다리가 들려 옮겨지는 주현건 씨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주 씨는 지난 2013년 7월 중국으로 밀입국한 뒤 지린성 투먼의 민가에서 절도 행각을 벌이다가 이 과정에서 주민을 흉기로 찌르는 범죄를 저질렀습니다. 이후 주 씨는 체포돼 중국 법원으로부터 11년 3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다가 지난 10월 18일 교도소 담장을 넘어 탈옥했습니다.

이에 한국 내 탈북민들은 주현건 씨가 범죄자이지만 북한 체제에 의한 희생자이자, 피해자이기도 하다며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백요셉 남북함께시민연대 사무국장은 29일 자유아시아방송과의 통화에서 “북한 주민들은 북한체제에 의해 생계형 범죄자가 될 수밖에 없다”며 주 씨의 경우 강제북송을 가장 두려워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백요셉 남북함께시민연대 사무국장: 이 사람도 특수부대 출신이던데 북한 군에 있다 보면 강도짓은 기본적으로 배울 수밖에 없습니다. 먹고 살기 힘드니까요. 군대 나와서 도둑질 안 한 사람은 없다고 봐야합니다. 생계형인데, 그러다보니 범죄로 간 것 같습니다.

이어 백 국장은 일부 탈북민들이 중국 당국에 붙잡힐 경우 강제 북송을 우려해 저지르지도 않은 범죄를 거짓 자백해 중국 교도소에 수감되는 경우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서재평 탈북자동지회 사무국장은 “주현건 씨는 중국에 왔다가 10여년 간 수감됐고 조만간 형이 끝나 북한으로 돌아가면 또다시 어떤 일을 겪게 될지 모른다”며 “연명을 위해 도둑질을 했던 탈북민이 강도로 돌변한 안타까운 사례”라고 말했습니다.

이한별 북한인권증진센터 소장도 주 씨의 강제북송에 대해 큰 우려를 표했습니다. 중국에서 범죄를 저지른 탈북민들의 경우 대개 형기가 끝난 이후 강제북송을 당하는데 이렇게 되면 추가적인 인권 침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겁니다.

이한별 북한인권증진센터 소장: 그 사람이 중국에서 불법을 저지른 것은 잘못된 것이지만 탈북민들이 난민으로서 보호를 못 받는 상황에서 강제북송을 당하게 되면 생명이 위협받게 됩니다. 그 부분이 가장 염려됩니다. 한국 정부와 국제사회가 많은 관심을 가지고 목소리를 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주현건 씨는 북한 특수부대에서 복무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 씨는 지난 2013년 중국으로 건너와 강도 행위로 체포, 2014년 징역 11년을 3개월을 선고받았지만 여러 차례 감형을 받아 2023년 8월 출소할 예정이었습니다.

체포된 주현건에 탈북민들 “북체제가 만든 희생자” — RFA 자유아시아방송

 

체포된 주현건에 탈북민들 “북체제가 만든 희생자”

중국 교도소를 탈출했던 탈북 남성 주현건 씨가 다시 체포된 가운데 한국 내 탈북민들은 주 씨와 같은 사람들은 북한 체제가 만든 희생자라며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습니다.

www.rfa.org

지린 교도소 탈출 탈북민 주현건 41일 만에 붙잡혀

"내후년 8월 형기만료 후 북한에 송환돼 처형 무서워 탈옥"

중국 공안 당국은 28일 지난달 18일 지린성 교도소를 탈옥하면서 70만 위안(약 1억3100만원)의 현상금까지 걸린 탈북인 출신 주현건(朱賢健 39)씨를 검거했다고 발표했다.

신경보(新京報)와 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지린(吉林)시 공안국은 이날 오전 10시(한국시간 11시)께 수감 중인 중국에서 경계가 가장 삼엄한 지린성 교도소(吉林監獄) 담을 넘어 도주한 주현건씨를 41일 만에 붙잡았다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교도소를 빠져나온 후 경찰 추적을 뿌리치고 지린시 중심가에서 180km 떨어진 융지(永吉)현 결혼식장에 나타나는 등 대담하게 탈주 행각을 벌이던 주현건씨가 펑만구(豐滿)구 쑹화후(松花湖)에 있는 임시막사에서 결국 체포됐다.
지린시 공안국은 주씨를 28일 검거했다는 내용만 공개하고 자세한 과정에는 언급하지 않았다.

신경보가 검거 직후 상당히 초췌한 모습의 주씨가 수갑을 뒤로 채운 채 바닥에 누워 소리치는 장면을 담은 동영상을 홈페이지에 올렸다.

북한 특수부대 출신인 주씨는 누나가 탈북한데 연루해 탄광에서 9년 동안 교화노동형에 처해지자 2013년 7월21일 두만강을 헤엄쳐 중국에 들어왔다.

주씨는 이틀 뒤 현지 민가 여러 곳에 침입해 현금과 휴대전화, 옷 등을 훔치다가 붙잡혀 절도죄와 불법입국죄, 강도죄 등으로 징역 11년3개월 선고를 받고 복역했다.

그는 2024년 10월21일 형기만료이지만 여러 차례 감형은 받아 2023년 8월21일 풀려날 예정이었다.

하지만 주씨는 출옥 후 북한에 송환될 경우 처형을 피할 수 없다고 생각해 죽음을 무릅쓰고 교소도를 탈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는 지난 7월 보고서에서 1100명 넘는 북한 주민이 중국 교도소에 갇혀 있다며 이들은 석방과 함께 북한으로 강제로 보내져 고문 등의 박해를 받게 된다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