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의원 보궐선거, 시즈오카 선거구 야당 후보 당선

기시다 내각 출범 이후 첫 국정 선거인 참의원 시즈오카 선거구와 야마구치 선거구 보궐선거가 24일 치러졌습니다.

참의원 야마구치 선거구에서는 전 자민당 의원으로 공명당이 추천한 기타무라 쓰네오 후보가 30만 7,894표를 획득해 3선 당선을 이뤄냈습니다.

한편 시즈오카 선거구에서는 전 현의회 의원이자 무소속으로, 입헌민주당과 국민민주당이 추천한 야마자키 신노스케 후보가 65만 789표를 획득해 처음으로 당선됐습니다.

이 2개 보궐선거는 모두 자민당 의원이 사직해 실시된 것으로, 기시다 내각 출범 이후 처음 치러진 국정 선거였습니다.

선거 결과 야마구치 선거구에서는 자민당이 의석을 유지한 한편, 시즈오카 선거구에서는 야당 측 후보가 승리했습니다.

6일 후 투개표를 앞둔 중의원 선거의 전초전으로 위치짓고 있는 여야당 양측은 당수와 간부가 잇따라 응원에 나서는 등 치열한 선거전을 전개해온 만큼, 이번 결과가 중의원 선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