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난에 빠진 中 헝다그룹, 이자 상환

중국의 경제 전문 매체는 29일, 거액의 부채를 안고 경영난에 빠진 헝다 그룹이 지난달 29일에 기한을 넘겨 이후 30일간의 유예기간에 들어간 약 4,500만 달러, 일본 엔으로 50억여 엔의 달러채권 이자를 지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미국의 뉴욕타임스도 채권자의 말을 인용해, 이자가 상환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헝다그룹의 경영문제와 관련해서는 채권 이자가 지급될지가 당면한 초점이었으나, 지난주에 이어 이자가 상환돼, 이번에도 채무불이행, 디폴트 상황은 피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가운데 헝다그룹은 중단됐던 복수 건물의 공사를 재개하고 사업규모를 대폭 축소할 방침을 나타냈다고 보도되는 등, 경영 재건을 위해 움직이고 있습니다.

다만, 이자 상환 최종 기한은 앞으로도 계속 돌아오는데다, 자금 확보를 위한 사업의 매각협상이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어, 경영이 개선될지는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또, 중국에서는 이밖에도 다수의 부동산회사가 경영난에 직면해, 채무를 상환하지 못하는 회사도 잇따르고 있어, 부동산시장의 동요가 중국 경제 등에 미칠 영향이 더욱 경계되고 있습니다.

경영난에 빠진 中 헝다그룹, 이자 상환 | NHK WORLD-JAPA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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