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미국에 처음으로 배터리 공장 건설하기로

자동차의 전동화가 전세계에서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도요타자동차는 하이브리드 차량과 전기자동차, EV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25년 가동 시작을 목표로 미국에 처음으로 배터리 생산공장을 건설하기로 했습니다.

발표에 따르면, 도요타는 도요타통상과 공동으로 미국에 새 회사를 설립하고, 배터리 생산공장을 처음으로 현지에 건설합니다.

건설장소와 생산능력 등은 밝히지 않았지만, 투자액은 약 1430억 엔에 이를 전망입니다.

공장은 2025년에 가동을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우선은 하이브리드 차량용 리튬이온 배터리를 생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도요타자동차는 지난달, 국내외 공장에 배터리 생산 라인을 신설하는 등 차량용 배터리 개발과 생산에 1조 5000억엔을 투자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습니다.

자동차의 전동화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독일의 폭스바겐과 미국의 제너럴 모터스, GM도 EV용 배터리 공장을 미국과 유럽에 건설할 방침을 내놓은 바 있어, 자동차 업체 사이에 거액의 투자계획이 잇따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