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외식체인, 모든 체인점에 나무 숟가락 도입하기로

환경을 배려해 플라스틱 쓰레기 감축이 요구되는 가운데, 일본 최대 패밀리레스토랑 체인인 ‘스카이락 홀딩스’는 테이크아웃이나 택배용 숟가락 등을 모든 체인점에서 나무 재질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스카이락 홀딩스’는 테이크아웃이나 택배용 숟가락과 나이프, 포크를 2022년 1월부터 3000여 곳에 달하는 모든 국내 체인점에서 순차적으로 나무 재질로 바꿉니다.

이들 제품은 현재 바이오플라스틱이 사용되고 있으나 나무 재질로 바꿈으로써 내년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2020년보다 86톤 줄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또, 테이크아웃 등의 용기를 플라스틱제에서 종이재질로 바꾸는 것도 검토하고 있어, 이러한 대책을 통해 회사 전체의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의 연간사용량을 5년후까지 2020년보다 50%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습니다.

숟가락 등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과 관련해서는 지난 6월에 성립된 ‘플라스틱자원순환촉진법’에 따라 정부가 대량으로 무료 제공하는 업체에 대책을 의무화할 방침입니다.

일부 편의점 체인과 커피숍 체인 등에서는 법률에 대비한 움직임이 나오기 시작했는데 대형 외식체인이 탈플라스틱으로 방향을 잡음으로써 다른 기업들의 움직임도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