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여론조사, 기시다 내각 지지 49%, 지지하지 않는다 24%

NHK가 지난 10월 8일부터 사흘간 전국의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 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 대상인 3328명 가운데 58%에 해당하는 1921명이 응답했습니다.

그에 따르면 지난주 출범한 기시다 내각을 '지지한다'고 답한 사람은 49%,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한 사람은 24%였습니다.

내각 출범 당시 지지율로는 지난해 9월의 스가 내각 출범 당시의 62%에 비해 13%포인트 낮은 수치입니다.

지지하는 이유에 대해 물은 결과 '다른 내각보다 좋아 보여서'가 38%, '지지하는 정당의 내각이어서'가 19%, '인품을 신뢰할 수 있어서'가 17% 등이었습니다.

한편, 지지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정책을 기대할 수 없어서'가 32%, '지지하는 정당의 내각이 아니어서'가 18%, '다른 내각이 더 좋아 보여서'가 15% 등이었습니다.

오는 31일 투개표가 실시될 전망인 중의원선거에 대해 투표하러 갈 지 여부를 물은 결과 '꼭 가겠다'가 52%, '갈 생각이다'가 31%, '갈 지 모르겠다'가 10%, '가지 않겠다'가 4%였습니다.

중의원선거 투표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것을 선택지로 들어 질문한 결과, '경제,재정 정책'이 가장 많은 33%였습니다. 이어 '사회보장제도의 재검토'가 23%, '코로나19대책'이 20%, '외교,안전보장'이 8%, '환경,에너지정책'이 6%, '헌법개정'이 3%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중의원선거에서 여당과 야당의 의석수가 어떻게 되기를 바라는지 물은 결과 '여당 의석이 느는 것이 좋다'가 25%, '야당 의석이 느는 것이 좋다'가 28%, '어느 쪽도 아니다'가 41%였습니다.

정당별 지지율은 '자민당'이 41.2%, '입헌민주당'이 6.1%, '공명당'이 4.1%, '공산당'이 2.7%, '일본유신회'가 1.8%, '국민민주당'이 0.7%, '레이와신센구미'가 0.2%, '사민당'이 0.6%, 'NHK와 재판하는 당'이 0.1%, '특별히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가 36.1%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