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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언론-/일본 언론

자민당 총재선거, 후보자들 논쟁 본격화

CIA bear 허관(許灌) 2021. 9. 19. 17:29

일본 여당 자민당 총재선거에 입후보한 네 후보의 정책 논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17일 고시된 자민당 총재선거에 입후보한 고노 규제개혁담당상, 기시다 전 정무조사회장, 다카이치 전 총무상, 노다 간사장대행은 18일 일본기자클럽 토론회에서 코로나19 의료제공체제와 에너지 정책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그리고 이에 이어 밤에는 동영상 사이트인 '니코니코도가' 토론회에도 참석했습니다.

이 동영상 사이트 토론회에서 코로나19 감염대책과 사회경제활동의 양립에 대해 고노 씨는 "이벤트 등은 각각의 사정이 다르므로 확실히 데이터를 바탕으로 행사진행에 문제가 없는 경우는 재개해야 한다"고 말하고 "이 때 비용이 저렴한 간이검사키트를 사용한다면 널리 안전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기시다 씨는 "변이바이러스의 확산속도가 빨라 결코 방심할 수 없다"며 "경기활성화 대책도 중요하지만 작년과 같은 재확산을 번복해서는 안된다"고 말하고 "백신접종증명서와 대규모 PCR 검사 등을 병행해 경제를 움직여 나가는 아이디어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다카이치 씨는 "감염상황이 진정돼 의료 압박이 없는 상황이 된다면 'Go To 캠페인'도 활용할 수 있지만 무리하게 움직여 감염이 확산되면 소용이 없다"고 말하고 "공급망 전체가 어려운 상황이므로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추경예산을 편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노다 씨는 "Go To 트래블은 경제효과가 있었다"며 "지금 일이 없어져 어려운 상황에 있는 사람들에게 빛을 주는 것도 정치가 해야 할 일"이라고 말하고 "제로 코로나는 있을 수 없으므로 어느 정도 선에서 양립해 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총재선거에서는 감염대책을 위해 각지에서의 가두연설회를 갖는 대신에 오는 23일부터 나흘간 온라인 형식으로 테마별 정책토론회를 가질 예정으로, 29일 투개표를 앞두고 논쟁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