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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미 외상, 미얀마 치안 당국의 발포를 비난 본문
미얀마의 쿠데타와 관련해 모테기 일본 외상은 10일 밤, 블링컨 미국무장관과 전화로 회담하고, 수도 네피도에서 치안 당국이 시위대를 향해 발포한 것을 강력히 비난하고 민간인에 대한 폭력적인 대응을 즉각 중지하도록 당국에 강력히 촉구해 간다는 방침에 뜻을 같이 했습니다.
또한 미얀마 군에 대해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 등 구속된 관계자를 석방하고 민주적인 정치체제를 조기에 회복시키도록 강력히 촉구해 가는 것에도 뜻을 같이 했습니다.
아울러 양 외상은 미얀마 정세와 관련해 일본과 미국이 계속해서 긴밀히 연계해 간다는 방침을 확인했습니다.
한편, 양 외상은 해양진출을 강화하고 있는 중국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는데 해상경비를 맡는 중국의 해경국에 무기 사용을 허용하는 ‘해경법’이 시행된 것도 포함해, 동중국해에서 중국의 일방적인 현상변경 시도에 대한 우려를 공유했습니다.
그리고 양 외상은 법의 지배 등에 입각한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실현을 위해 일미 양국에 호주와 인도를 포함한 4개국의 연계를 착실히 강화해 간다는 방침을 확인했습니다.
일미 외상, 미얀마 치안 당국의 발포를 비난 | NHK WORLD-JAPAN News
일본 초당파 의원연맹, 미얀마 제재조치도 고려
미얀마에서 쿠데타가 발생함에 따라, 일본의 여당 자민당과 야당 입헌민주당 등 초당파 국회의원으로 구성된 의원연맹은 10일 국회 내에서 회의를 열고, 일본정부에 대한 요청문을 마련했습니다.
요청문에서는 "쿠데타는 지금까지의 민주화 노력을 파괴하고 국민의 기대와 희망을 짓밟는 폭거로서 결코 용인돼서는 안 된다"고 비난했습니다.
아울러 미얀마 군부에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 등을 즉시 석방하고 민주체제로의 전권 이양을 즉시 실행하도록 요구하고, 응하지 않을 경우에는 미국과 EU 각국 등과 연계해 인도적 목적 이외의 경제지원의 중단 등 실효성 있는 제재조치를 강구하도록 일본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의원연맹은 이 요청문을 조만간 정부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또 미얀마와의 우호관계를 강화하고 있는 자민당 의원연맹도 국회 내에서 회의를 열고, 일련의 사태에 우려감을 표명하는 동시에 민주적인 정치 프로세스의 회복과 수치 씨 등의 즉시 석방을 요구하는 성명을 마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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