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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내년도 성장률 전망치 4% 정도로 상향 수정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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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내년도 성장률 전망치 4% 정도로 상향 수정

CIA Bear 허관(許灌) 2020. 12. 19. 07:59

일본정부는 플러스 3.4% 정도로 제시했던 내년도의 실질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플러스 4.0%로 상향 수정하기로 18일 각료회의에서 승인했습니다.

정부는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하는 전제가 되는 내년도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각료회의에서 승인했습니다.

그에 따르면 물가변동을 제외한 실질 성장률을 플러스 4.0% 정도로 제시해, 지난 7월에 제시한 전망치인 플러스 3.4% 정도에서 상향 수정했습니다.

이것은 비교 가능한 1995년도 이후로서는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상향 수정 이유에 대해 정부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침체됐던 개인소비 등이 12월 8일에 결정된 새로운 경제대책의 효과로 회복되는 점 등이 반영됐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각지에서 감염자가 급속도로 증가해 음식점에 대한 영업시간 단축 요청 등 경제활동을 제약하는 움직임도 확산되고 있어, 전망은 불투명감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한편 금년도 경제성장률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영향이 예상 이상으로 컸다며 7월 시점의 마이너스 4.5% 전망에서 마이너스 5.2% 정도로 하향 수정했습니다.

일본은행, 금융완화책 유지 결정

일본은행은 18일까지 이틀간 가진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장기금리가 0% 정도로 유지되도록 국채를 상한없이 매입해 시장에 윤택한 자금을 공급하고 단기금리는 마이너스로 하는 현재의 대규모 금융완화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코로나19 감염이 재확대되고 있는 데 따라 코로나19 영향을 받은 기업에 대해 자금융통 지원책 기한을 내년 3월말 기한에서 반년 더 연장하기로 결정하고, 필요할 경우 추가 연장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일본은행은 코로나19의 영향에 따른 경제, 물가 하락 압박이 장기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을 고려해 더욱 효과적이고 지속적인 금융완화를 실시하기 위한 ‘점검’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일본은행은 현재의 대규모 금융완화책을 변경할 필요는 없다는 입장으로 점검 결과는 내년 3월의 금융정책결정회의 경에 공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