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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총리, 러시아에 ‘나발니 독극물 사건’ 조사 촉구 본문

중부 유럽 지역/독일[獨逸,德意志國=德國]

메르켈 총리, 러시아에 ‘나발니 독극물 사건’ 조사 촉구

CIA bear 허관(許灌) 2020. 8. 25. 21:47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독일이 24일 러시아에게 ‘나발니’의원 독극물 사건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헤이코 마스 외무장관은 이날 공동성명을 내고, 러시아 정부에 알렉세이 나발니 의원의 사건을 조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메르켈 총리와 마스 외무장관은 사건의 배후가 반드시 밝혀져야 하며, 가해자는 죄값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독일 의료진은 24일 나발니 의원 체내에서 독극물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러시아 크렘린궁은 나발니 의원의 건강악화 원인이 분명하지 않으며, 앞서 초기 검사에서 독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나발니 의원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적으로 꼽히는 인물로 지난 20일 공항에서 차를 마신 뒤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습니다. 

VOA 뉴스

독일 의료진 “나발니 체내서 독성분 검출”

러시아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의 부인 율리아 씨가 24일 남편이 입원한 독일 베를린 샤리테 병원에 도착했다.

러시아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 의원의 몸에서 독 성분이 검출됐다고 독일 병원이 밝혔습니다.

독일 베를린의 샤리테(Charite) 병원은 24일 성명에서 나발니 의원 체내에서 콜린세테라제 억제제 종류 물질이 발견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정확한 독성분이 무엇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병원은 또 나발니 의원이 현재 중환자실에서 혼수상태에 빠져 있다며 “건강 상태가 심각하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독일 정부는 나발니 의원이 독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특별 보호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나발니 의원은 20일 시베리아 옴스크에서 모스크바 행 비행기를 타기 전 공항에서 차를 마신 뒤, 독극물 중독 증세로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습니다. 

나발니 의원 측은 독일로 이송해 치료 받기를 원했습니다. 그러나 러시아 의료진은 나발니 의원 상태가 불안정해 위험하다며 이송을 허가하지 않다가, 국제 사회의 비판이 잇따르자 21일 이송을 허용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