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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종군위안부 할머니, “일본대사관 집회 그만 두어야” 본문
종군위안부였던 한국 할머니가 28년 전부터 매주 서울 주재 일본대사관 주변에서 열리고 있는 일본정부에 대한 항의집회에 대해, 참가하는 학생들에게 이웃나라에 대한 증오를 심어주고 있다며 앞으로는 개최하지 말라고 요구하고 자신도 참가하지 않겠다는 의향을 밝혔습니다.
서울에 있는 일본대사관 주변에서는 28년 전부터 매주 수요일에 일본정부에 사죄와 배상을 요구하는 항의집회가 열리고 있는데, 주최하는 지원단체는 2011년에 1000번째 집회를 기념해서 위안부 문제를 상징하는 소녀상 설치를 강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단체와 오래 동안 행동을 같이한 종군위안부 할머니 이용수 씨는 7일, 항의집회가 이웃나라에 대한 증오를 심어 주고 있다며 앞으로 개최하지 말라고 요구하고 자신도 참가하지 않겠다는 의향을 나타냈습니다.
이용수 씨는 또, 이 단체가 학생들에게서 모은 기부금의 사용처가 불투명하다고 주장하고, 단체를 이끌어온 윤미향 씨가 지난달 총선에서 여당 후보로 당선돼 정계에 진출한 데도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이에 대해 단체측은 한국의 연합뉴스 취재에서, “함께 활동하는 가운데 오해가 생겼을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으나, 위안부 문제 당사자가 지원활동을 비판하는 것은 이례적이어서 파문이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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