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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 반년 앞으로 본문

-미국 언론-/일본 언론

미 대선 반년 앞으로

CIA Bear 허관(許灌) 2020. 5. 3. 18:46

올해 11월 3일 대선 투표를 앞두고 여당 공화당에서는 재선을 노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정권탈환을 노리는 야당 민주당에서는 바이든 전 부통령이 후보로 지명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정치정보 사이트 ‘리얼 클리어 폴리틱스’에 따르면 지난달 말 시점의 각종 여론조사 평균은 ‘트럼프를 지지한다’가 42%, ‘바이든을 지지한다’가 48.2%로 나타났습니다.

대통령선거 양상은 코로나19 감염확대로 크게 변해, 트럼프 대통령은 최대 실적으로 강조해 온, 호조였던 경제가 침체됨에 따라, ‘전시상황의 대통령’으로서 위기에 맞서는 모습을 강조하는 전략으로 전환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일 TV카메라 앞에서 자신의 지도력을 각인시키는 동시에, 지지층도 의식한 경제대책을 내놓는 등, 현직 대통령의 강점을 살린 활동을 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바이든 전 부통령을 중심으로 당내 중도파와 좌파의 대립을 극복하는 범당적 태세 구축에 나서고 있으며, 오바마 전 대통령을 비롯해 당내 유력인사가 잇따라 단합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감염 확대로 선거운동이 큰 제약을 받고 있어, 바이든 전 부통령은 인터넷과 TV를 통한 메시지 전달을 강화해 존재감을 높이려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감염확대에 대한 대응은 선거의 큰 쟁점이기도 한데,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의 책임을 추궁하는 강경태세를 보이고 바이든 전 부통령을 향해 소극적이라며 비판하고 있는 데 대해, 바이든 전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응이 늦었다며 비난한 뒤, 국제협력을 경시한 것이 중국의 대두를 초래했다고 주장해, 국민 사이에서도 대중국 외교자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다만, 사태가 언제 수습될지 전망이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선거가 원래대로 실시될 수 있을지 우려하는 의견도 있어, 감염확대가 선거의 향방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