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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재택 온라인 법요 시작 본문
일본의 절에서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사람이 모이는 법요를 취소하는 움직임이 확산되는 가운데, 화상회의 시스템을 사용해 자택에서 법요에 참가하는 ‘온라인 법요’가 시작됐습니다.
전국의 승려들로 구성된 ‘법요보급협회’는 감염이 확대됨에 따라 지난달부터 ‘온라인 법요’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미야기현에 사는 가리야 게이코 씨는 5일 묘가 있는 사이타마현의 절에서 어머니의 49제 법요를 지낼 예정이었지만, 감염을 피하기 위해 친척이 모이는 것을 피해 ‘온라인 법요’를 지냈습니다.
이용자에게는 태블릿을 3대까지 무료로 대여하며, 절에 있는 승려 등과 화면으로 주고받으며 법요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습니다.
가리야 씨는 남편과 딸과 함께 자택에서 태블릿을 보면서 승려의 독경을 따라하는 등 어머니를 공양했으며, 약 1시간동안 법요가 진행됐습니다.
가리야 씨는 “온라인으로 간단히 지내서 죄송한 마음이 있지만, 실제로는 절의 본당에서 지내는 법요와 거의 다르지 않아, 제대로 공양했다는 마음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법요보급협회’의 고이케 에이지 이사장은 “지금은 감염이 걱정되는 상황이지만, 법요는 돌아가신 분과 만나는 소중한 기회이므로, 자택에서도 법요를 지낼 수 있도록 지원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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