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ASEAN 특별정상회의 공동성명 채택

문재인 한국 대통령은 26일, 부산에서 ASEAN, 동남아국가연합 10개국과 특별정상회의를 열고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성명에서는 무역확대를 위해 FTA, 자유무역협정을 활용하고 RCEP,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의 내년 서명을 목표로 한다고 명시했습니다.

또, 북조선의 비핵화와 관련해서도 ASEAN과 함께 미국과 북한의 조속한 협상재개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회의 종료 후 "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우리는 자유무역이 공동번영의 길이라고 재확인했으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말해 성과를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미중간의 무역마찰 영향도 있어 한국경제가 둔화되고 일본과 미국, 북한과의 관계에서 각각 과제를 안고 있는 가운데 ASEAN과의 폭넓은 분야의 협력을 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유지하기로 결정한 일한 군사정보포괄보호협정,GSOMIA와 일본의 대한국 수출관리 강화 등 일한관계에 관한 언급은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