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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38노스', 북한 녕변 핵시설에 지하시설 2곳 발견 본문
미국의 연구그룹인 '38노스'는 19일 북한 녕변에 있는 핵시설의 위성사진 분석결과를 공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녕변에는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지하시설 2곳이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이 가운데 한 곳은 실험용 원자로가 있는 구역과 강을 사이에 둔 건너편 장소에 위치해 있으며, 시설로 이어지는 터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한 곳의 지하시설은 현재 사용되지 않고 있는 원자로 옆에 위치하며, 터널 입구에는 전선이 설치돼 있는 것으로 보여 전기를 사용하는 설비가 내부에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지난 2월에 열린 하노이 미조 정상회담에서 녕변 핵시설과 관련해 북한이 시설 폐기의 조건으로 제재 해제를 요구한 데 대해, 미국은 녕변 이외의 핵시설 폐기도 요구한 결과 회담이 결렬됐었습니다.
38노스는 이번에 밝힌 지하시설의 목적은 알 수 없다고 하면서도, 시설은 풀숲 등으로 위장되어 있다며, 향후 녕변에 대한 사찰이 이루어질 경우 사찰관 등의 관심을 끌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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