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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 북한 제재 회피 정보 제공에 500만 달러 포상금 지급 본문
북한이 지금도 제재를 피해 불법 자금을 모으고 있다고 보는 미국 정부가, 제재 회피에 관한 정보를 제공할 경우 최대 500만 달러의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북한이 지금도 국제사회의 제재를 피해 '해상 환적'과 사이버 공격 등으로 불법 자금을 획득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국무부는 이달, 북한의 제재 회피 관련 정보를 제공할 경우 최대 500만 달러의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밝힌 홈페이지를 개설했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북한을 위해 '해상 환적'과 불법 자금 확보에 나선 기업과 개인, 북한에 사치품을 보내고 있는 관계자, 그리고 북한의 지시를 받고 사이버 공격을 하고 있는 해커 등의 정보를 제공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한편 미국 연안경비대는 11일, 북한의 '해상 환적'을 감시하고 중국의 해양 진출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순시선 '스트래튼'을 서태평양 지역에 파견한다고 발표해, 아시아 해역에서 활동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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