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반정부 지원하는 콘서트, 콜롬비아에서 열려

정치적 혼란이 계속되는 베네수엘라에 인도적 지원물자를 전달하고자 계획하고 있는 반정부 측을 지원하는 콘서트가 국경을 접한 콜롬비아의 도시에서 열렸습니다.

이 콘서트는 영국의 사업가가 베네수엘라에 인도지원물자를 전달하고자 계획하고 있는 반정부 측을 지원하기 위해 주최했습니다.

22일 베네수엘라와 국경을 접한 콜롬비아의 도시 쿠쿠타에서 열린 콘서트에는 중남미의 유명한 가수 30명 이상이 참가해 베네수엘라의 반정부 측에 기부 등을 요청했습니다.

주최자에 따르면 행사장에는 연인원 30만 명이 찾아 "베네수엘라는 자유"라고 외쳤습니다.

한편 국경의 베네수엘라 측에서는 외국에서의 지원물자 수용에 반대하는 콘서트가 열렸는데, 마두로 정권에 따르면 가수 150명이 참가했습니다.

반정부 측은 23일부터 베네수엘라에 인도적 지원물자 반입을 시작할 계획으로 국경을 사이에 두고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