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켈 독일 총리 4선 성공

독일(서독) 총리는 4선을 연임한 분이 많습니다  독일 대통령은 5년 중임제이지만 총리는 의원 임기와 동일하며 임기제한이 없습니다[독일 총리는 건설적 불신임 투표제로 총리의 임기가 4년입니다. 건설적 불신임 투표제(건설적 내각책임제)는 단순한 불신임제와는 달리 차기 수상을 먼저 선출 하여야만 현직 수상을 불신임할 수 있는 제도로 건설적 불신임제는 내각(행정부)의 안정을 가져다주게 되며 의회에 대한 정부의 우위를 의미합니다

독일연방공화국 대통령은 의례적 상징적 국가수반(국가원수)이며 수상은 군의 총사령관이며 국민의 통치와 책임자 내각수반입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총리로 다시 선출돼 오는 2021년까지 4번째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독일 연방하원은 오늘(14일) 총리 재임 투표를 실시해 메르켈 총리 연임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하원 전체 709석 가운데 과반인 364표를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독일은 지난 6개월 간 이어진 정치적 표류를 끝내고 새 정부가 출범하게 됐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지난 9월 총선에서 승리했지만, 과반 의석을 얻지 못해 추가 연립정부 구성을 시도해 왔습니다.

집권당인 기독민주당과 기독사회당 연합은 자유민주당·녹색당과 연정 협상에 실패한 뒤 결국 사회민주당과 어렵게 합의에 성공했습니다.

VOA 뉴스

독일 총리로 재선출된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14일 베를린의 연방하원에서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