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콜 전 독일 수상의 추모식에 전세계 요인들 참석해 본문
2차 세계대전 후 동서로 분단된 독일의 통일과 유럽 통합을 위해 힘쓰고 지난달 타계한 독일의 콜 전 수상의 추모식이 유럽 의회에서 열렸습니다.
1982년 당시 서독의 수상을 지내며 16년간의 재임 기간중 동서 독일의 통일과 유럽의 통합을 위해 힘쓴 콜 전 수상은, 지난달 16일 87세의 나이로 타계했습니다.
유럽연합, EU는 콜 전 수상에 경의를 표하기 위해 1일, 프랑스 동부 스트라스부르의 EU 의회에서 유럽 각국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요인 수백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식을 열었습니다.
유럽은 영국이 작년에 EU 탈퇴를 결정하고, 프랑스에서는 EU를 중시하며 개혁을 추진하겠다는 마크롱 대통령이 취임하는 등 큰 전환기를 맞고 있습니다.
추모식에서 독일의 메르켈 수상은 "콜 전 수상은 다른 나라의 지도자와 EU의 통합을 깊게 다지고, 평화와 자유를 추구했다"고 말한 뒤, "이번에는 우리들이 그 유산을 지켜야 할 차례"라고 말하며 콜 전 수상의 공적을 바탕으로 서구 통합을 추진해 가겠다는 결의를 밝혔습니다.
추모식 후 콜 전 수상의 관은 독일로 운구돼, 고향에서 가까운 남부 슈페이어 묘지에 안장됐습니다.
'중부 유럽 지역 > 독일[獨逸,德意志國=德國]' 카테고리의 다른 글
메르켈 독일 총리 4선 성공 (0) | 2018.03.15 |
---|---|
메르켈 4기 집권체제 출범 확정…사민 당원투표 통과 (0) | 2018.03.04 |
독일 통일 주도 헬무트 콜 전 총리 별세[독일통일의 길에서 조지 부시는 나를 위한 가장 중요한 동지이었다] (0) | 2017.06.18 |
독일군, 사이버 공격 전담 대응부대 창설 (0) | 2017.04.06 |
독일 메르켈 총리, AFP가 선정한 2015년 가장 영향력있는 인물로 선정 (0) | 2015.12.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