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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의 향방[결선투표에서 중도신당 마크롱 후보 약 60%, 극우정당 르펜 후보 약 40%] 본문

Guide Ear&Bird's Eye/프랑스[法國, 佛蘭西]

프랑스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의 향방[결선투표에서 중도신당 마크롱 후보 약 60%, 극우정당 르펜 후보 약 40%]

CIA bear 허관(許灌) 2017. 4. 29. 00:28

 

프랑스 대통령 선거는 오는 5월 7일 결선투표가 실시됩니다. 이번 결선 투표에는 기존의 양대 정당 후보가 아닌 에마뉘엘 마크롱 후보와 마린 르펜 후보가 맞붙게 됐습니다.
오늘 해설은 프랑스 르몽드지의 전 정치부장 나빌 와킴 씨에게 프랑스 대통령 선거의 1차 투표 결과와 결선투표의 향방에 대해 들어봅니다.

1차 투표 결과는 매우 의미 심장한 것이었습니다. 프랑스의 양대 정당이라 불려왔던 공화당과 사회당의 후보가 한 사람도 결선에 진출하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들 양당은 지금까지 프랑스의 정치를 견인해 왔습니다.
정권을 담당한 적이 없는 정당에서 입후보한 두 후보가 결선투표에 남게 된 것입니다. 전혀 예상치 못했던 것으로 큰 교훈이라고 생각합니다.

4월 25일까지 실시한 여론 조사 등에 따르면 마크롱 후보는 결선투표에서 약 60퍼센트의 지지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르펜 후보는 40퍼센트 전후의 지지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르펜 후보가 당수로 있던 국민전선은 당초의 예상을 뒤업고 비약적으로 지지율이 상승했으나, 공화당을 중심으로 한 다른 정당은 '국민전선이 아니면 뭐든지 좋다'는 주장만으로는 유권자의 마음을 잡을 수 없었다고 봅니다.

르펜 후보가 과반수를 웃도는 표를 획득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1차 투표에서 르펜 후보에게 투표한 유권자가 결선투표에서도 계속 지지한다 해도, 르펜 후보가 이기기 위해서는 그 2배 이상의 표를 획득해야 합니다.
현 상태로는 그 정도까지 지지율을 올리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르펜 후보가 결선투표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투표율이 현저히 저하되었을 경우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5월 7일에 실시하는 결선투표에서 국민들이 많이 기권해 당선에 필요한 득표수가 대폭 줄어, 1,200만 표 정도로 승부가 결정난다면, 1차 투표에서 750만 표를 획득한 르펜 후보가 과반수를 차지할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르펜 후보가 이기는 것은 불가능하다고는 말하기 어렵더라도 확률이 높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오늘 해설은 프랑스 르몽드지의 전 정치부장 나빌 와킴 씨에게 프랑스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의 향방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Emmanuel Macron

60%

Emmanuel Macron

Marine Le Pen

40%

Marine Le Pen

DATE
POLL
MACRON LE PEN Sample
28 Apr Ifop-Fiducial 60% 40% 1399
27 Apr Odoxa 59% 41% 968
27 Apr OpinionWay 60% 40% 1790
27 Apr Ifop-Fiducial 60.5% 39.5% 1407
27 Apr Harris 61% 39% 940
26 Apr Ifop-Fiducial 60.5% 39.5% 1893
26 Apr OpinionWay 59% 41% 1800
25 Apr OpinionWay 60% 40% 2828
25 Apr Ifop-Fiducial 61% 39% 1416
25 Apr Ifop-Fiducial 60.5% 39% 1416
24 Apr Elabe 64% 36% 967
24 Apr Ifop-Fiducial 60% 40% 846
24 Apr OpinionWay 61% 39% 1461
23 Apr Ipsos 64% 36% 1379
23 Apr Harris 64% 36% 2684
21 Apr Ifop-Fiducial 61% 40% 2823
21 Apr Odoxa 62% 38% 953
20 Apr Elabe 65% 35% 1445
20 Apr OpinionWay 64% 36% 2269
20 Apr Odoxa 65% 35% 1433
20 Apr Harris 67% 33% 962
20 Apr Ifop-Fiducial 61% 39% 2810
19 Apr Ifop-Fiducial 60.5% 39.5% 2792
19 Apr Harris 66% 34% 2812
19 Apr BVA 65% 35% 1427
19 Apr OpinionWay 65% 35% 2394
18 Apr OpinionWay 65% 35% 2417
18 Apr Ifop-Fiducial 60.5% 39.5% 2804
17 Apr Ipsos 61% 39% 8274
17 Apr Elabe 62% 38% 1438
17 Apr Ifop-Fiducial 60% 40% 2796
16 Apr OpinionWay 64% 36% 2168
15 Apr Le Terrain 71% 29% 1135
14 Apr BVA 64% 36% 1439
14 Apr Ifop-Fiducial 59% 41% 2776
13 Apr Odoxa 61% 39% 950
13 Apr Ipsos 63% 37% 927
13 Apr Harris 67% 33% 904
13 Apr Ifop-Fiducial 58.5% 41.5% 2797
13 Apr OpinionWay 62% 38% 1443
12 Apr OpinionWay 63% 37% 1423
12 Apr Elabe 65% 35% 1010
12 Apr Ifop-Fiducial 58.5% 41.5% 2800
11 Apr Ifop-Fiducial 58.5% 41.5% 2806
11 Apr OpinionWay 62% 38% 1395
10 Apr OpinionWay 63% 37% 1498
10 Apr Elabe 64% 36% 1002
10 Apr Ifop-Fiducial 58% 42% 2616
9 Apr OpinionWay 62% 38% 1565
9 Apr Ipsos 62% 38% 1002
7 Apr Ifop-Fiducial 59% 41% 2246
7 Apr Kantar Sofres 61% 39% 1515
7 Apr BVA 61% 39% 1421
6 Apr OpinionWay 62% 38% 1589
6 Apr Harris 63% 37% 928
6 Apr Ifop-Fiducial 60% 40% 2243
5 Apr OpinionWay 60% 40% 1553
5 Apr Harris 62% 38% 2097
5 Apr Elabe 62% 38% 995
5 Apr Odoxa 61% 39% 955
5 Apr Ifop-Fiducial 59.5% 40.5% 2245
4 Apr Harris 62% 38% 3639
4 Apr OpinionWay 60% 40% 1541
4 Apr Ifop-Fiducial 60.5% 39.5% 2254
3 Apr Ifop-Fiducial 60% 40% 2232
3 Apr OpinionWay 61% 39% 1583
2 Apr OpinionWay 63% 37% 1624
2 Apr Ipsos 61% 39% 14300
31 Mar Ifop-Fiducial 60% 40% 2204
30 Mar Ifop-Fiducial 60% 40% 2215
30 Mar BVA 60% 40% 1418
30 Mar OpinionWay 63% 37% 1609
30 Mar Odoxa 59% 41% 969
29 Mar Ifop-Fiducial 60% 40% 2241
29 Mar OpinionWay 64% 36% 1636
29 Mar Elabe 63% 37% 998
28 Mar OpinionWay 64% 36% 1618
28 Mar Ifop-Fiducial 60% 40% 2231
27 Mar Ipsos 62% 38% 1005
27 Mar Ifop-Fiducial 60.5% 39.5% 2235
27 Mar OpinionWay 62% 38% 1599
26 Mar OpinionWay 61% 39% 1676
24 Mar Ifop-Fiducial 61.5% 38.5% 2225
24 Mar BVA 62% 38% 1431
23 Mar Ifop-Fiducial 61.5% 38.5% 2245
23 Mar OpinionWay 63% 37% 1675
22 Mar Ifop-Fiducial 61% 39% 1974
22 Mar Harris 65% 35% 6383
22 Mar OpinionWay 63% 37% 1672
21 Mar Ifop-Fiducial 60.5% 39.5% 1695
21 Mar OpinionWay 62% 38% 1676
21 Mar Elabe 64% 36% 997
20 Mar OpinionWay 61% 39% 1667
20 Mar Ifop-Fiducial 60% 40% 935
19 Mar Elabe 63% 37% 2847
19 Mar OpinionWay 60% 40% 1593
17 Mar Ifop-Fiducial 61% 39% 1376
17 Mar BVA 62% 38% 1425
16 Mar Odoxa 64% 36% 964
16 Mar Ifop-Fiducial 61% 39% 1386
16 Mar OpinionWay 59% 41% 1571
15 Mar Ifop-Fiducial 61.5% 38.5% 1399
15 Mar OpinionWay 60% 40% 1554
15 Mar Ipsos 61% 39% 11990
14 Mar Ifop-Fiducial 60.5% 39.5% 1413
14 Mar OpinionWay 61% 39% 1529
13 Mar OpinionWay 60% 40% 1528
13 Mar Ifop-Fiducial 60.5% 39.5% 1397
12 Mar OpinionWay 62% 38% 1610
10 Mar BVA 61% 39% 1419
10 Mar Ifop-Fiducial 60.5% 39.5% 1379
9 Mar Ifop-Fiducial 60.5% 39.5% 1395
9 Mar OpinionWay 65% 35% 1571
8 Mar Harris 65% 35% 4533
8 Mar Ifop-Fiducial 60.5% 39.5% 1394
8 Mar OpinionWay 64% 36% 1509
7 Mar Ifop-Fiducial 61.5% 38.5% 1390
7 Mar OpinionWay 62% 38% 1574
6 Mar Ifop-Fiducial 61% 39% 1381
6 Mar Elabe 60% 40% 1000
6 Mar OpinionWay 60% 40% 1559
5 Mar OpinionWay 60% 40% 1671
5 Mar Ipsos 62% 38% 15887
4 Mar Ifop-Fiducial 61% 39% 1822
3 Mar Ifop-Fiducial 61% 39% 1383
2 Mar Elabe 62% 38% 1507
2 Mar Ifop-Fiducial 61% 39% 1394
2 Mar OpinionWay 62% 38% 1654
2 Mar BVA 62% 38% 1413
1 Mar OpinionWay 63% 37% 1639
1 Mar Ifop-Fiducial 62% 38% 1392
28 Feb Ifop-Fiducial 62% 38% 1398
28 Feb OpinionWay 63% 37% 1629
27 Feb OpinionWay 61% 39% 1624
27 Feb Ifop-Fiducial 62% 38% 1404
26 Feb OpinionWay 62% 38% 1631
24 Feb Ifop-Fiducial 61.5% 38.5% 1417
24 Feb Kantar Sofres 58% 42% 1005
23 Feb OpinionWay 61% 39% 1431
23 Feb Odoxa 61% 39% 920
23 Feb Ifop-Fiducial 61% 39% 1395
22 Feb Ifop-Fiducial 60% 40% 1399
22 Feb OpinionWay 60% 40% 1615
22 Feb Harris 60% 40% 5249
21 Feb OpinionWay 59% 41% 1545
21 Feb Ifop-Fiducial 61% 39% 1386
20 Feb BVA 61% 39% 940
20 Feb Elabe 59% 41% 995
20 Feb OpinionWay 58% 42% 1535
20 Feb Ifop-Fiducial 61.5% 38.5% 1397
19 Feb OpinionWay 58% 42% 1534
17 Feb Ifop-Fiducial 62% 38% 1399
16 Feb OpinionWay 60% 40% 1605
16 Feb Ifop-Fiducial 62.5% 37.5% 1396
15 Feb Ifop-Fiducial 62% 38% 1394
15 Feb OpinionWay 62% 38% 1602
14 Feb OpinionWay 62% 38% 1456
14 Feb Ifop-Fiducial 62.5% 37.5% 1402
13 Feb Ifop-Fiducial 62% 38% 1392
13 Feb OpinionWay 64% 36% 1422
12 Feb OpinionWay 63% 37% 1590
10 Feb Ifop-Fiducial 62.5% 37.5% 1396
9 Feb Ifop-Fiducial 63% 37% 1407
9 Feb OpinionWay 65% 35% 1496
8 Feb Elabe 63% 37% 961
8 Feb OpinionWay 65% 35% 1454
8 Feb Ifop-Fiducial 64% 36% 1409
7 Feb Ifop-Fiducial 64% 36% 1424
7 Feb OpinionWay 66% 34% 1487
6 Feb OpinionWay 66% 34% 1568
6 Feb Ifop-Fiducial 63% 37% 1433
5 Feb OpinionWay 65% 35% 1700
3 Feb Ifop-Fiducial 63% 37% 1430
2 Feb BVA 66% 34% 955
2 Feb Ifop-Fiducial 63% 37% 1414
1 Feb Ifop-Fiducial 63% 37% 1409
31 Jan Elabe 65% 35% 993
27 Jan Kantar Sofres 65% 35% 1032
20 Jan Ipsos 64% 36% 1443
6 Jan Ifop-Fiducial 65% 35% 1860


 

프랑스 대선 투표, 주요 언론사 반응

 

프랑스에서 23일 투표를 통해 중도신당의 마크롱 전 경제상과 극우정당의 르펜 당수가 다음 달 결선 투표에 진출하게 됐습니다.

프랑스 내무성에 따르면, 23일 프랑스 대선 투표 결과 개표율 97% 현재, 중도 성향으로 EU 지지파인 마크롱 전 경제상이 852만여 표를 얻어 23.86%, 극우정당 국민전선의 르펜 당수가 765만여 표를 얻어 21.43%를 기록해 다음 달 7일 결선 투표 진출이 확정됐습니다.

대부분의 프랑스 언론들은 개표 개시 이튿날인 24일, 득표율 1위를 기록한 마크롱 후보의 얼굴 사진을 1면에 게재했고, 이 가운데 일간지 르 파리지앙은 "결선 투표에 진출한 두 후보가 기존 정당 출신이 아닌 후보로 전대미문의 사건"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보수지 르 피가로는 "중도 우파 공화당의 피용 전 수상이 결선 투표에 진출하지 못해 우파가 역사적인 패배를 당했다'며 지금까지 경쟁했던 전통적인 우파도 좌파도 아닌 정당의 후보가 승리한 것이 매우 이례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결선 투표 진출에 실패한 후보의 지지자 등이 어느 후보에게 표를 던질지 불투명한 부분이 많다는 견해가 제기되고 있는 만큼, 두 후보의 치열한 선거전이 예상됩니다.

 

 

 

                                                      프랑스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중도파 에마뉘엘 마크롱 후보.

프랑스 대선, 마크롱 후보 반드시 대통령 되겠다고 호소

중도신당의 마크롱 전 경제상이 일본 시간으로 오늘 아침 파리 시내 연설회장에 모습을 나타내자 지지자들이 환성을 질렀습니다.

마크롱 전 경제상은 "지금까지의 정권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정치를 지향할 것"이라며 "활력이 넘치고 경제적으로 강력히 프랑스를 지켜줄 수 있는 유럽을 지지할 생각으로 이를 위해서는 여러분의 지지가 필요한 만큼 결선투표 때까지 협력해 승리를 거두자"면서 "반드시 대통령이 되겠다"고 호소했습니다.

 

 

                                                                      프랑스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극우파 마린 르펜 후보.

 

르펜 당수, "애국자들에게 단결 호소한다"고 밝혀

국민전선의 르펜 당수는 프랑스 북부 마을에서 23일 오후 9시쯤 일본시간으로 오늘 아침 4시쯤 지지자들 앞에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르펜 당수는 역사적인 결과라고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한 뒤, 이번 선거는 공장 이전과 부당 경쟁, 수많은 난민 유입의 원인인 글로벌화를 계속할지, 아니면 우리들의 국경과 안전,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프랑스 우선의 길을 걸을지의 선택이라면서 기존의 양대 정당을 배제한 근본적인 정권교체가 필요하며 모든 애국자들에게 단결을 호소한다고 말했습니다.

 

 

프랑스 대선, 마크롱·르펜 1·2위…결선투표 진출

프랑스에서 어제(24일) 실시된 대통령 선거 1차 투표 결과 중도파인 에마뉘엘 마크롱 후보와 국가주의자이자 이민강경파인 마린 르펜 후보가 결선투표에서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됐습니다.

어제 선거에서 마크롱 후보는 23.8%의 득표율로 1위, 르펜 후보는 21.5%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전체투표율은 79%였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어느 후보도 과반수를 확보하지 못함에 따라 다음달 7일 결선투표가 실시됩니다.

마크롱 후보는 어제밤 1차 투표 결과가 나온 뒤 지지자들에게, "1년 만에 프랑스 정치를 완전히 바꿨다"고 말했습니다. 또 르펜 후보는 환호하는 지지자들에게 "이제 프랑스 국민들을 해방시킬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마크롱 후보는 중도좌파 성향의 경제장관 출신으로 친유럽연합과 친기업 정책을 표방하고 있습니다. 

반면 르펜 후보는 영국에 이어 프랑스의 유럽연합 탈퇴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