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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대선 23일 개막, 4명 후보 각축전 본문

Guide Ear&Bird's Eye/프랑스[法國, 佛蘭西]

프랑스 대선 23일 개막, 4명 후보 각축전

CIA bear 허관(許灌) 2017. 4. 23. 18:49

 

프랑스 대선후보들이 TV 토론회에 앞서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프랑스의 대통령 선거가 내일(23일) 전국에서 실시됩니다.

이번 선거에는 총 11명의 후보가 나섰지만 압도적인 선두 주자가 없는 가운데 4 명의 후보가 각축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반 득표자가 나올 가능성이 거의 없기 때문에 1위와 2위 후보가 다음달 7일 예정된 결선 투표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여론 조사를 보면 중도 진영의 에마뉘엘 마크롱 후보와 극우 진영인 국민전선의 마린 르펜 후보가 선두를 달리고 있고 중도 우파인 공화당의 프랑수와 피용, 급진 좌파 진영의 장뤼크 멜랑숑 후보가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프랑스 대선 투표, 엄중 경계 태세 속에서 오늘 시작

프랑스 대통령 선거 투표가 23일, 일본 시간으로 오늘 오후 3시 전국 약 6만 7천 곳의 투표소에서 시작됩니다. 이번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다음 달 7일 상위 후보 2명의 결선 투표가 치러집니다.

지난 선거전에서는 중도 성향의 무소속 마크롱 전 경제상, 극우정당 국민전선의 르펜 당수, 중도 우파 공화당의 피용 전 수상, 그리고 급진좌파 좌파당의 멜랑숑 전 공동당수 등 11명의 후보가 유럽연합, EU 관련 정책과 치안 대책 등을 중심으로 치열한 논전을 벌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0일,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경찰관이 숨지고 다치면서 엄중한 경계 태세가 펼쳐져 있고, 투표 당일에는 경찰관과 군인 등 5만여 명이 테러 경계에 투입됩니다.

특히 파리와 지난해 테러 사건이 발생한 프랑스 남부 니스 등에서는 투표소 경비원이 평소보다 많이 배치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시간으로 오늘 오후 3시에 시작될 이번 투표가 끝나면 당일 개표에 들어가서 내일 아침에는 대세가 판가름날 전망입니다.